▲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펜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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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을 만나 탈북자는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의 연두교서에서 소개돼 주목을 받았던 '목발의 탈북자' 지성호 씨를 비롯한 총 4명이다. 약 35분 간의 면담에는 故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인 프레드 웜비어도 함께 했다고 한다.
펜스 부통령은 "여러분의 용기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은 자유를 갈구하는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대변한다. 북한의 폭정을 피해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듣고 싶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 "이 사람들과 그들의 삶이 증언하듯, 북한은 자국 시민들을 가두고, 고문하고 굶주리게 하는 정권"이라면서 "모든 세계가 오늘 밤 북한의 '매력 공세'(a charm offensive)를 보게 될 것이나 오늘 우리는 진실이 전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 탈북자는 "언론이 북한에 집중하고 있지만, 우리는 수백만명의 북한 사람들이 탈출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면담이 끝난 후 천안함기념관으로 이동해 실외에 전시된 천안함 선체를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