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암 목사(베트남다리놓는사람들 공동대표).

박종암 목사(베트남 다리놓는사람들 공동대표)가 “한국교회의 예배사역은 단순히 음악적인 분야에서 교회 전체 예배기획 및 운영의 전문분야로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15~16일 서울 상도중앙교회에서 열린 ‘예배프롬 2014’(worship proms 2014) 둘째 날 선택강의 강사로 나서, 한국교회의 ‘예배예술사역’을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목사는 “예배사역과 함께 최근 ‘예배예술’ 혹은 ‘예배예술가’에 대한 용어들을 사용하고 있다”며 “본래 ‘Arts in Mission’은 다음 세대 선교동원을 위한 개념으로 예술을 예배사역과 접목한 것이다. 이제는 예배사역을 창조적 아트차원으로 수준을 높이고, 예배사역자들도 아티스트로서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라고 했다.

그는 “1987년 찬양과경배운동을 시작으로 2007년 ‘어게인 1907’ 청년기도연합운동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의 청년운동은 한 세대를 이어왔다”면서 “그렇다면 ‘이제 이 운동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가’라는 고민을 해야 한다. 이것이 예배운동을 경험한 세대들이 다음 세대들에게 전달해 주어야 할 사명”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찬양과경배운동에서 교회의 예배사역으로, 그리고 예배예술선교까지 한국교회 예배의 지평은 커져가고 있다”며 “예배를 통해 볼 수 있는 하나님의 부흥이다. 개인적인 예배회복이 교회 공동체를 예배하게 하고, 다시 그 공동체 안에서 세워진 예배자들에 의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정되어 갈 것이며, 열방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이 속히 올 것을 꿈꾸어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