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목회자의 날’ 기념 초교파 목회자 부부 영적 세미나. ⓒ류재광 기자

한국교회정보센타(www.kcdc.net, 대표 김항안 목사)와 한국4/14연합(www.4to14.net) 주최 ‘2014년 목회자의 날’ 기념 초교파 목회자 부부 영적 세미나가 2~5일 수원 흰돌산기도원에서 ‘4/14 Window Movement Korea Conference’(다음 세대를 살리는 교회학교 부흥 노하우)를 진행 중이다. 이 세미나에는 약 3,500명의 목회자와 사모, 교회학교 관련 사역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4/14운동은 현대 교회가 잃어버린 연령층인 4-14세 다음 세대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미래 교회의 주인으로 삼자는 전략적 전도운동이다. 세미나에서는 영아부를 통해 예수님을 닮는 어린이로 성장시키는 교회, 아동부의 부흥이 교회 부흥의 모든 원리가 되어 성장된 교회, 중고등부 부흥의 원동력이 된 파워 프로그램으로 성장된 교회, 청년·대학부 부흥의 기틀을 마련한 예수 닮기 영성으로 성장된 교회를 소개한다.

특히 4/14 사역의 주역들과 다음 세대 전도에 탁월한 사역자들이 강사로 나서고 있다. 주강사들인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가 ‘다음 세대 부흥과 목회자의 영성’, 김남수 목사(뉴욕 프라미스교회)가 ‘4/14 사역의 시작과 현재 및 미래 전망’, 김항안 목사(한국교회정보센타)가 ‘왜? 4/14 사역인가?’, 웨스 스태포드 박사(컴패션 전 세계총재)가 ‘4/14 사역과 미래교회’를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김항안 목사. ⓒ류재광 기자

김항안 목사는 “복음을 듣기에 가장 적당한 나이, 그리고 교회에 가장 쉽게 데리고 나올 수 있는 나이가 4세부터 14세까지이다. 이 나이의 어린이들이 복음을 들으면 일반적으로 85% 정도가 믿음을 갖게 된다”며 “이는 15세부터 30세까지가 10%, 30세 이상 세대가 5%인 것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다. 어린이 선교는 복음 선교에 있어서 매우 효율적이다. 성인보다 17배의 효과가 있다. 그러나 어린이 선교를 위한 에너지 투입은 성인보다 훨씬 적은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목사는 “이제 어린이 구원운동에 눈을 돌려야 할 때다. 4/14운동은 전 세계의 어린이를 구원하려는 운동이다. 미래 교회를 살리는 마지막 운동이며 세계 선교를 마무리하는 거대한 복음화 운동”이라며 “다음 세대의 주인공들을 전도하고 미래 일꾼으로 세우는 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시대적 명령”이라고 역설했다.

김 목사는 “앞으로 10년 동안 우리 가정, 우리 교회,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바로 이것을 최우선으로 과제로 삼고 행동으로 옮긴다면 우리 가정과 교회의 미래는 밝을 수 있다는 것을 믿자”며 “4/14 세대를 전도하고 제자 삼고 가슴에 품는 4/14운동은 우리 교회 뿐 아니라 다음 세대를 살리고, 교회가 다시 한 번 황금기를 맞게 할 것”이라고 했다.

세미나에서는 이 밖에 초청강사로 구교성 목사(구성교회)가 ‘농어촌 교회 부흥과 4/14 사역’,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가 ‘꽃동산교회의 어린이 부흥과 4/14’, 우상호 목사(필리핀 선교사)가 ‘해외 선교와 4/14 사역’, 유충국 목사(제자교회)가 ‘4/14 사역과 중고등부 사역 원리’, 이병열 목사(거창중앙교회)가 ‘4/14 사역과 아동부 사역 원리’, 이영희 교수(총신대)가 ‘4/14 사역과 영아부 사역 원리’, 이태희 목사(성복교회)가 ‘4/14 사역과 목회자의 의미’, 장순직 목사(드림교회)가 ‘4/14 사역과 중고등부 발전 모델’, 정인수 목사(아틀란타연합교회)가 ‘4/14 사역과 목회 원리’, 허태호 목사(새희망교회)가 ‘4/14 사역과 다음 세대 부흥 원리’, 김도윤 사모(뉴욕프라미스교회)가 ‘4/14 사역과 하나님의 은혜’를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한국교회에 기도와 성령운동의 불길을 일으키고자 노력한 이번 세미나 강사들은 영적인 힘과 목회 경험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고 회복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강사로 초청된 윤석전 목사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목회 콘텐츠와 새로운 목회 트렌드를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전해줘 큰 감동을 받게 하고, 김항안 목사는 이 시대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하고 신선한 목회 정보들을 소개한다. 회비는 일체 무료이며, 경차 3대, 전자키보드 100대, 크리스탈 강대상, 인쇄기 외 다수의 경품도 마련돼 있다.

‘목회자의 날’은 김항안 목사가 지난 1996년 처음으로 제정운동을 벌인 후,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한국교회정보센타에에서 나온 수익금을 통해 전개해왔다. 목회자의 날 제정 운동은 ‘경찰의 날’, ‘학생의 날’, ‘국군의 날’ 등이 있지만 우리 영혼의 치료자이자 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종으로 헌신적인 삶을 살아가는 목회자들을 위한 날이 없다는 안타까움에서 시작됐다. 김항안 목사는 “한국 목회자들처럼 바쁜 일정에 쫓기는 목회자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목회자의 날 하루만이라도 목회자와 성도간의 갈등 요인을 풀 수 있는 새 출발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국교회정보센타는 목회자의 날 제정 운동과 함께 △선한 목자상 △목회자 초청 음악회를 위한 특별행사 △목회자 자녀를 위한 수련회 △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한 문화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