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에 나온 두 사람의 모습.

또 한 쌍의 크리스천 연예인-스포츠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이 27일 교제 사실을 전격 공개한 것.

기성용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오늘 이제 경기도끝났고 여러분들께 좋은소식? 일지 아닐지… ㅎ 모르겠지만^^ 좋은 감정가지고 잘 만나고 있다는거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교제 기간이 얼마되지 않아 조심스러웠지만 저희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서로 큰 힘이 되기에 사실 당당하게 만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밝힐 날을 고민했는데 고맙네요!! 긴 말은 필요 없을 거 같고 행복하게 잘 만날께요!!*^^” 라고 덧붙였다.

한혜진 씨의 소속사 나무액터스 측 역시 “두 사람이 교제 중”이라며 이를 인정했다. 이어 “교제를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밖에 안 됐기 때문에 결혼은 너무 이른 이야기 같다”고 전했다.

한 매체는 이날 오전 “기성용의 축구화에 새겨진 이니셜 HJ의 주인공은 한혜진”이라며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해 기성용 한혜진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 ‘HJ’가 ‘Holy Jesus’의 약자라는 추측성 보도가 나올 정도로 둘은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Holy Jesus’는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단어 조합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