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부활절까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장기기증을 등록한 사람은 총 2만9천여명이며 이중 35%인 1만1백여명이 크리스천인 것으로 집계됐다.

어제 17일 장기기증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예수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하는 사순절 기간에 집중적으로 장기기증 운동을 펼친 결과, 한국교회의 이웃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특히 3월 한달을 ‘사랑의 장기기증 등록의 달’로 선정, 주일마다 각 교회를 순회하며 장기기증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이 가운데 3월 19일과 26일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는 5천5백여명의 성도들이, 4월 2일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상복 목사)에서는 1천8백여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에 서약함으로써 장기기증 운동에 힘을 더했다. 4월 17일 부활주일, 화평교회(담임 최상태 목사)에서 203명의 성도가, 나눔의교회(담임 곽충환 목사)에서 102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에 서약해 1만 여명을 돌파했다.

운동본부 측은 “5월과 6월에도 장기기증 예배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생명나눔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