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부산 서면교회에서 열린 인터콥 주최, 전국 투어 Peace 콘서트 ⓒ 이대웅 기자

2004년 예루살렘 예수행진에 이어 인터콥은 올해 8월 5일부터 7일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아프간 평화축제를 개최한다. 한국의 1천여 교회로부터 2천명의 성도가 참여할 이번 평화축제는 축제 및 친선 퍼레이드, 카불 집회, 평화봉사 활동, 단기 현장사역,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평화축제는 내전과 가난으로 신음하는 아프간의 회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다. 또한 아프간을 묶고 있는 악한 영의 세력을 파하고 예배와 기도를 통해 주변의 이란, 중앙아시아, 북인도의 영적 기상도를 바꾸어 복음의 문을 여는 데 목적이 있다.

인터콥 대표 최바울 선교사는 “60여개 민족들의 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아프간을 위로하기 위해 우리가 기도하러 가는 것”이라고전했다. 또 “아프간은 동진(東進)하는 이슬람과 서진(西進)하는 기독교가 충돌하게 될 전략적 요지이므로 이번 집회는 중요한 영적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최 선교사는 “2004년 예루살렘 예수행진 당시 한국정부와 여러 기독단체들이 안전문제로 우려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셨고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당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국 모두 우리를 진심으로 환영했고 CNN, BBC 등 주요 방송매체에서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위대한 일을 해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최 선교사는 현재의 세계 정세에 대해 “이슬람이 세계를 지배하려 치밀한 계획 아래 움직이는 이때 세계교회의 희망인 한국교회가 일어나지 않으면 안된다”며 기도를 요청했다.

한편 인터콥은 전국을 투어하며 Peace 콘서트를 개최, 아프간 평화축제를 홍보하고 기도를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