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사랑 대표인 이영훈 목사(기하성여의도 총회장, KGPM 상임회장)는 18일 오전 한국교회교단장협의회 회의에서 한국교회 한반도녹색평화운동협회(KGPM, 대표회장 전용재 감독회장)에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KGPM에 따르면, 이영훈 목사는 이날 한국교회 연합사업의 집중화와 협력을 통해 북한 나무 심기 운동을 국민적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겨레사랑은 양묘장 부지 30만평에 오는 2026년까지 12년에 걸쳐 평양을 중심으로 전국 대도시 인근에 1억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었다. 이 목사는 이날 관련 서류 일체를 장헌일 상임이사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KGPM 측은 “한국교회의 여러 사역들이 교단교파로 분산·중복돼 사업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국민운동 차원에서 사업의 집중력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연합사업의 좋은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고 밝혔다.

KGPM는 국제NGO인 조국을 푸르게(OGKM)와 함께 ‘녹색한반도 통일화합나무 8천만그루심기 범국민운동’을 함께하기로 합의하고, MOU를 체결하여 11월 하순 함경북도 두만강 유역 원정 지역부터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한국교회교단장협의회가 후원하고 한국기독공공정책개발연구원이 정책 지원하고 있는 KGPM는 전용재 대표회과 김영진 상임회장 겸 본부장을 비롯, 각 교단 총회장들이 상임회장을 맡고, 장헌일 상임이사가 정책과 행정을 총괄하고 있다.

KGPM이 주관하는 통일화합나무심기 범국민운동을 전개를 통해, 한국교회 공교회성 회복과 공공신학에 기반을 둔, 국민과 함께하는 한국교회의 공공성을 실현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1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신임 총회장과 총무단을 초청해 ‘녹색한반도 통일화합나무 8천만 그루 심기 범국민운동 기도 및 사역보고회’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