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주립대 한국사무소는 미국 중부 지역인 인디애나주의 명문 크리스천학교와 협연을 맺고 국내 조기유학 및 교환학생 5명을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인디애나주립대 한국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학비와 호스트 비용 등을 포함한 총 비용이 연간 2000만원대로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비슷하며, 기존 조기 유학 프로그램 중에서는 가장 저렴하다. 또 학교 입학처에서 직접 호스트 가정을 선발 및 관리해, 학생들이 현지에서 좀 더 편안하게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간 기존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조기 유학생들에게 발생했던 가장 큰 문제점은 질 낮은 호스트 가정에 학생을 배정하고, 무조건 재단 또는 유학원의 방식에 따르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인디애나주립대는 이같은 단점을 개선, 미국에서 공부하는 기간을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돼 1년 후 귀국 희망 학생과 현지 졸업 후 미국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유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는 ESL 프로그램과 학생 능력에 맞는 튜터링 제도를 운영, 학생들이 최대한 빨리 학교와 학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중부지역 학교로는 특이하게 제2외국어에 중 중국어가 개설돼 있어, 영어 뿐 아니라 중국어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크리스천 학교이지만 학교 입학처와 유학생 담당자는 외국 유학생들의 경우 종교를 고려하기보다,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들이 들어와서 현지 학생들과 문화 교류를 나누는 일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현재 중3부터 고2까지이며, 영어 인터뷰와 성적을 거친다.

인디애나주는 미국 중부에 위치하고 있어 정통 영어를 배우기 좋은 위치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유학생이 거의 없어 빠른 시간에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무료인 미국 공립학교와 달리 사립학교는 중산층 이상의 가정들이 많아 엄격한 가정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많고, 이들은 인성과 학업 능력이 뛰어난 편이다. 학부모들도 학교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10여개의 클럽과 15여개의 스포츠 클럽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도 학업 이외에 다양한 취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기타 조기유학 및 교환학생 관련 정보 사항들은 매주 열리는 설명회에서 자세히 얻을 수 있다. 설명회 참석은 인디애나주립대 한국사무소 홈페이지(www.indstate.co.kr)나 전화(070-8625-6002)로 예약 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