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유정성 목사)가 한미 FTA에 대한 국민투표를 진행하자는 내용의 서한을 1일 국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장은 이 서한에서 “중차대한 결정을 앞둔 역사적 기로에 선 국회의원님들께서는 당리당론을 넘어서 나라의 미래를 위해 소신 있는 결정을 내려주시기 바란다”며 “한미 FTA를 국민투표로 진행한다면, 국회 안에서의 단상점거, 폭력 등의 물리력 행사를 벌이는 구태를 방지하면서 대의제 민주주의가 가지고 있는 한계도 넘어설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기장은 1일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한미 FTA 비준 강행처리에 반대하는 기도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