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김정서 목사, 이하 통합)가 23일 성명을 내고, 최근 일본이 자국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한 것을 강하게 규탄했다.

통합은 일본의 이러한 태도가 “올바른 가치관과 공생적인 세계관을 정립해야할 학생들에게까지 진실을 가린 고도의 정치 외교적 계산에 의한 불의한 목적”이라며 “왜곡된 사실을 가르치며 제국주의적 교육으로 국민들을 세뇌시키려는 일본 정부의 행태에 대하여 우리는 분노를 넘어 경악을 금하지 못하며, 지진과 쓰나미의 재해로 고통을 당하면서도 타국의 영토에 대하여 불의하고 탐욕적으로 집착을 보인 행위에 가련함마저 느낀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잘못된 조치를 바르게 시정할 때까지 앞으로도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도발행위에 대하여 계속해서 국내외 여러 단체들과 연대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일본의 주권침해 행위와 우리의 독도 영토수호 의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