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칼럼

김형태 총장

사회교육보다 학교교육, 학교교육보다 가정교육이 중요

(1)괴테는 "왕이든 백성이든 자기의 가정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가정의 가치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가정에서 놓친 아이는 학교교육에서 다루기가 조금 더 어렵고, 학교에서 놓친 아이는 사회교육에서 다루기가 훨씬 더 어렵다. 이는 사회교육보다 학교교육이, 학교교육보다 가정교육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아무리 높은 지…

Oct 14, 2017 03:00 PM KST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가을과 함께 맞이하는 시편

하나님의 시간 운행에는 오차가 있다. 춘·하·추·동의 순환도 그 하나이다. "겨울이 오면 봄도 머지않으리."(셀리)라 했다. 그 어떤 기쁨도 슬픔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This, too, shall pass away)는 말에 대해 거역한 적이 없다. 무더위와 지루한 장마 등 힘들었던 여름도 서서히 가을에게 바톤을 넘기고 떠난다. 먼저 가을을 맞이하는 시 몇 편을 읽자. ①"가을 햇살이 좋은 오후, …

Sep 02, 2017 10:55 PM KST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시처럼 다가오는 9월

계절이 가고 오는 것은 시골 산촌, 농촌, 어촌에 사는 사람이 먼저 느낀다. 도시인은 인공 사회에 살기 때문에 별도, 꽃도, 바람도 느끼기 못한 채 세월이 간다. ①"내 손주가 그린 가을 그림, 하늘은 파랗고 산은 빨간색, 길은 노란 은행잎을 그린 뒤에 강아지랑 뛰어 노는 동화이다/내 딸아이가 그린 가을 그림은 하늘은 하얀 구름, 둥실 떠가고, 감나무에 잘 익은 감이 주렁주렁…

Aug 20, 2017 05:02 PM KST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가정의 소중함

이 세상에서 가정과 교회는 모든 사람이 평생 소속되어야 할 두 기관이다. 가정에서 떠나는 날과 교회에서 떠나는 날이 하늘나라로 돌아가는 날이다. 그래서 '가정 같은 교회, 교회 같은 가정'은 좋은 표어라고 본다. 가정과 교회는 탈퇴나 졸업이 없는 종신제 회원, 평생 관련되는 기관이다. 윌리엄 M. 새커리는 "아름다운 웃음은 가정의 태양이다"라고 말했다. "웃는 집에 복이 …

Aug 06, 2017 05:21 PM KST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육신의 부모님과 영적 부모님

"어머니, 엄마, 엄니" 같은 말을 듣거나 내 입으로 발음할 때면 남다른 감회를 느끼게 된다. 고마움, 죄송함, 슬픔, 애잔함, 애석함, 후회 등이 있을 것이다. 그 분이 아니시면 내 한 몸이 이렇게 존재할 수 없을 테니까. 생명의 은인이다. 부정모혈(父精母血)을 얻어 '나'라는 존재가 생겼으니까. 그런데 마음으로 원하는 만큼 봉양하고 효도하지 못했으니 아쉬움과 회한이 있는 …

Jul 22, 2017 06:35 AM KST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교황의 트위터와 이해인 수녀의 묵상

신앙생활은 대화이다. 하나님의 물음에 대한 인간의 대답이기도 하고, 인간의 간구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기도 하다. 하나님에 대한 수직적 질문과 응답(신앙), 인간 상호 간에 수평적 질문과 대답(커뮤니케이션), 자기 자신과의 내재적 의문과 해답(각성과 결단)이 합해 3방향의 질문과 응답으로 이루어진다. 가톨릭교회의 최고 어른이신 교황님의 신앙적 교훈 제시에 대해, …

Jul 09, 2017 05:55 PM KST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친구야, 친구

예수님은 우리들을 종(從)이 아니라 친구로 인정하신다(눅 12:4, 요 15:13-16). 친구와 관련된 성경도 많이 있다. 다윗의 친구(삼하 15:37, 16:16) 바울의 친구(행 19:31). 삼손의 친구(삿 14:20) 세리와 죄인의 친구(마 11:19, 눅7:34) 욥의 친구(욥 2:11) 등이다. 친구, 동무, 벗, 도반, 동료 등 호칭도 다양하다. 청소년기엔 "엄마 팔아 친구 산다"는 속담도 있다. 친구가 과연 누구인가? 서로 사랑…

Jun 25, 2017 01:19 AM KST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글

"큰 슬픔이 거센 강물처럼 당신의 삶에 밀려와 마음의 평화를 산산조각내고, 가장 소중한 것들을 당신에게서 영원히 앗아갈 때면 당신의 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것도 또한 지나가리라.' 끝없이 힘든 일들이 당신에게 감사의 노래를 멈추게 하고, 기도하기에도 힘겨운 하루의 무거운 짐을 벗어나게 하라. '이것도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당신에게 미소를 짓고, 하루하루가 …

Jun 11, 2017 05:18 PM KST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아버지에 대한 추억

가족들의 버팀목인 동시에 가장 외로운 존재, 아버지. '아버지가 곧 법'이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가장으로서 무거운 짐을 모두 짊어지면서도 가족에게까지 외면당하고 혼자 외로움을 곱씹는 모습이 바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들이다. 그런 아버지들을 이해하고 위로해 드리자. 지치고 움츠러든 아버지들을 격려하여 다시 한 번 가족의 중심 자리에 서게 해 드리자. …

Jun 04, 2017 09:57 PM KST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I have a dream

1963년 8월 28일.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앞 광장의 30만 인파 앞에서 킹 목사가 연설을 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조지아 주의 붉은 언덕에서 노예의 후손들과 노예 주인의 후손들이 형제처럼 손을 맞잡고 나란히 앉게 되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이글거리는 불의와 억압이 존재하는 미시시피 주가 자유와 정의의 오아시스가 되는 꿈입니다. 내 아이들이 피부…

May 14, 2017 06:05 PM KST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사자소학(四字小學)을 통한 생활지도

우리 조상들도 사람의 도리를 가르치기 위한 기초교양 교육교과서를 갖고 있었다.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과 해선 안 될 일을 조목조목 정리해 어린이들의 인성 교육과 교양 교육 자료로 활용했던 것이다. 「천자문」처럼 네 글자씩 묶어서 외우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음률 구성까지를 고려해 만든 것이다. 그것이 「사자소학」(四子小學)이다. 현대 생활 규범으로는 다소 어색…

Apr 23, 2017 07:30 PM KST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꼴불견 인간상

일찍이 동양에서는 인간의 기본 도리로 仁, 義, 禮, 智, 信의 五常을 가르치고 배워 실천해 왔다. 서울 도심의 4대문에 동쪽의 興仁門(흥인문), 서쪽의 敦義門(돈의문), 남쪽의 崇禮門(숭례문), 북쪽의 弘智門(홍지문)으로 이름을 붙이고 도심 중앙에 普信閣을 세워 인·의·예·지·신으로 국민의 기본 윤리를 삼았던 것이다. 동방예의지국의 자부심도 예의(禮儀)를 지켜 인간의 도…

Apr 02, 2017 08:47 PM KST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노년을 스스로 준비하라

요즘 노인들은 샌드위치 세대다. 자녀들을 교육하고 돌보느라 막상 자기 자신의 노후 준비는 하지 못했다. 그런데 자녀들이 부모를 모실 수도 없으니, 빈털터리로 속수무책의 노년을 맞이하게 됐다. 인터넷에서 그 실상을 인용·소개해 본다. '노년을 스스로 준비하라'가, 늙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공통 화제이다. 쏘아버린 화살은 활을 떠나 날아가 버리는 것이다. 활시위…

Mar 19, 2017 08:39 PM KST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어머니가 주는 말씀

확인해보지는 못했지만, 백범 김구 선생이 쓰셨다는 <나로부터 시작>이란 짧은 글이 전해오고 있다. "어릴 때는 나보다 중요한 사람이 없고 나이 들면 나만큼 대단한 사람이 없으며 늙고 나면 나보다 못한 사람이 없다. 돈에 맞춰 일하면 직업이고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이다. 직업으로 일하면 월급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칭송을 받는다. 칭찬에 익숙하면 비난에 마음이 흔…

Feb 27, 2017 01:49 PM KST

김형태 총장

[김형태 칼럼] SNS를 통한 목회적 대화

요즘 같이 SNS가 발달돼 동시에 많은 이에게 정보와 소식이 전달되고 수많은 사람이 댓글을 달아 의견이 교환되는 시대에는 목회도 변화될 필요가 있다. 꼭 한데 모여야 설교를 듣고 성경 공부를 하던 기존의 신앙생활 패턴을 바꾸어, 담임목사가 매일 한두 줄의 메시지를 교인들에게 보내면 교인들은 자기가 서 있는 현장에서 그 말씀에 대해 반응하고, 결단하고, 실천하면서 …

Feb 13, 2017 12:52 P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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