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서다 ‘Never Once’ 캠페인,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청년 마약 중독을 막기 위한 ‘제3회 Choose Good 콘서트’가 11월 28일 구로구 구민회관에서 열렸다. ⓒ주최측 제공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청년 마약 중독을 막기 위한 ‘제3회 Choose Good 콘서트’가 11월 28일 구로구 구민회관에서 열렸다.

에덴미디어가 주최 및 주관하고 한국청년마약예방퇴치총연합(이하 한마총)이 협력, 서울시가 후원해 서울시민 대상 문화 행사로 열린 이 콘서트에서는, 100여 개 이상의 마약 관련 민간단체가 뭉친 한마총 발대식도 함께 진행됐다.

홍보대사인 젝스키스 출신의 가수 강성훈은 “최근 연예인들의 마약 이슈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치고 있다”며 “K-pop이 세계를 주도하듯이 대한민국을 마약 청정국 세계 표준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바로서다 ‘Never Once’ 캠페인,
▲‘제3회 Choose Good 콘서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퍼포먼스 라이브 페인팅’으로 유명한 자넷현 작가(사진 우측)가 즉석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주최측 제공
강성훈은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대표 김정희, 이하 전청연)의 캐치프레이즈인 “Never Once”를 연호했다. ‘Never Once’는 마약은 호기심으로도 단 한 번도 하면 안 된다는 의미로 펼치는 캠페인이다.

신용원 한마총 상임대표(사단법인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 이사장)는 환영사에서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뜨거운 마음으로 청소년들을 마약의 수렁에서 구하고자 모인 여러분의 열정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김영식 공동대표(소망교도소장)는 격려사를 통해 “교정의 현장에서 평생을 몸담은 사람으로서, 마약 사범들은 검거됐을 때가 치료할 수 있는 골든타임인 걸 안다”며 “청소년 마약 사범들이 날로 증가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좌시할 수 없어 사명감을 가지고 참석했다”고 밝혔다.

천영훈 상임대표(인천참사랑병원장)는 “일선 현장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은 주중 외래환자는 포화상태이고 저녁 시간과 휴일에도 환자를 본다. 이미 마약과의 전쟁은 시작됐는데 컨트롤타워가 안 보인다”고 우려스런 현실을 전했다.

한편 한마총 홍보대사로 강성훈(전 젝스키스), 김신의(몽니밴드), 양동근(배우), 임청화(소프라노), 자넷현(act's 글로벌미션 화가), 차유람(전 당구선수)이 참여했다. ‘퍼포먼스 라이브 페인팅’으로 유명한 자넷현 작가는 공연 무대에서 마약 중독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독수리 그림을 그려 한마총에 기부했다.

바로서다 ‘Never Once’ 캠페인,
▲젝스키스 출신의 가수 강성훈과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김정희 대표가 함께하고 있다. ⓒ주최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