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삶은 선택입니다.

오른쪽일지 왼쪽일지, 그 사람일지 다른 사람일지,
기쁨으로 웃을지, 슬픔으로 눈물 흘릴지,
두 가지 함께 할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는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얼굴 오른쪽과 왼쪽이 다른 피카소의 “더블 페이스” 그림처럼,
다양한 내용을 표현할 수는 있으나,
현실적 실제 상황에서 같은 얼굴로 웃음과 울음을 동시에 이루기는 구조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적어도 아무리 현란한 기능이 있어도, 약간의 혹은 일정한 시차 정도는 두어야 합니다.

같은 사항과 상황에서도,
그것을 기쁨으로 받아들일지, 아니면 고통과 실패 시련으로 받아들일지,
선택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해석을 통해 우리는 현상을 의미로 파악하여 받아들입니다.
그 파악된 의미에 따라 우리 인생은 행복과 불행을 선택하여 누리게 됩니다.
누구나 다양한 사고의 경로와, 통합된 경로에 의해,
결국은 선택하여 무엇인가를 결정합니다.

우리가 내 앞의 어떤 누구에겐가에 대해 그 인상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좋은 사람이다 생각하면 모든 것이 다 받아들여질 만큼 우리는 관대한 해석의 안경을 쓰게 됩니다.
나쁜 사람이다 생각하면 모든 것이 다 왜곡돼 보일만큼 이미 우리에게는 비판의 안경이 쓰여집니다.

누구나 오류의 가능성을 가지고 사는 것이 인생이란 삶의 여정입니다.
그 가운데 결국 우리는 무엇인가 삶의 기본 자세를 설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설정 모드에 따라 주어진 사물과 사항 상황 인물 그 모든 것을 파악합니다.

결과에 따라 슬프기도, 기쁘기도 하고, 그것은 우리 삶의 너무 많은 부분을 결정합니다.
인생의 행불행은 일의 결과만이 아니라,
그 결과를 누구와 공유하고 나누느냐의 인간 관계로 결정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우리 성도님들, 지금 내 옆의 앞의 사람을 어떻게 파악하십니까?
실망과 한숨으로, 마음에 차지 않아서 답답함으로 바라보며, 그를 고치고 조언할 바를 찾습니까?
아니면 기대로 바라보아, 그의 소유 보물을 찾을 때마다 감사하고 감탄하며 행복주는 그를 기뻐하십니까?

어차피 인생, 실망으로 인한 한탄보다, 기대로 주시해 그의 빛남을 찾아 누리며 행복하게 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