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봉사단 물품 지원
▲고성군 산불 이재민 지원을 위한 소화기, 방충만 등 기탁식 현장. ⓒ한국교회봉사단 제공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공동대표회장:이영훈 정성진 고명진 목사)이 26일 오후2시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성천보건진료소 앞 강원 산불 이재민 임시조립주택단지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한교봉은 이재민, 고성군 관계자, 고성군기독교연합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4000만원상당의 소화기 1500개와 임시조립주택 281동에 필요한 4300만원 상당의 방충망, 도어클로저 등의 설비 등 총 8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전달식에서 “이재민들에게 꼭 필요한 비품을 지원해 주신 한국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이재민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임시로 마련된 주택에서 완전히 복구 될 때까지 잘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대표로 참석한 강대헌 토성면 이장협의회장도 “토성면의 8개 마을이 산불로 전소됐는데 한국교회가 이재민들에게 큰 힘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고성군기독교연합회 김해수 회장은 “한국교회와 많은 성도들의 기도, 후원으로 이재민들이 큰 힘을 얻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교봉은 지난 4월 8일부터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 돕기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산불 피해지역 기독교연합회, 속초시청, 고성군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재민들과 피해를 입은 교회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