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예방시민연대(상임대표 김규호 목사)가 10일 올 한해 동안 사행산업과 게임산업 부문에서 중독예방을 위해 노력한 단체와 개인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제 1 회 이용자보호대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보호대상’은 사회에 급속하게 확산되는 온라인 불법 도박과 사행성 게임으로부터 국민의 정신건강과 재산보호를 위하여 제도 개선 및 예방활동, 홍보에 앞장선 개인, 기관, 단체를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안전장치, 예방홍보, 법규준수등을 평가하여 선정한다. 별도의 시상식은 없고 해당기관을 방문하여 수여한다.

금년 시상자는 장정숙 국회의원과 한민호 사무처장(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주)케이토토 등이다.

중독예방시민연대 측은 “장정숙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제도개선 마련을 목적으로 ‘불법도박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이용자 사례를 극화한 연극공연’을 개최하는 등 불법도박 추방을 위해 앞장섰다. 한민호 사무처장은 사행산업 감독기관 실무책임자로 각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견을 조정하는데 크게 기여했고, 여명숙 위원장은 게임의 사행화 문제를 계속적으로 제기했다. ㈜케이토토는 스포츠토토 판매점 건전화와 불법도박 퇴치를 위한 예방활동단 운영에 앞장서 금년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서 불법 도박과 사행성게임의 폐해가 사라지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예방 및 추방 활동을 전개할 것을 약속하며, 불법 도박과 사행성게임의 사회적 폐해 해소를 위해 우리사회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독예방시민연대’는 도박과 사행성 게임, 그리고 불법도박 문제를 비롯한 각종 중독 및 사회적 폐해 예방을 위한 ‘입법청원, 제도개선, 감시고발, 예방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