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은 누구나 한 번은 느껴봤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다. 다행히 대부분이 경험하는 어지럼증은 일시적이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지속적인 어지럼증이라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진다. 어지러운이유를 찾아 치료하지 않으면 일상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현대인들이 겪는 잦은 어지럼증의 이유로 ‘이석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만약 고개의 방향, 자세의 변화에 따라 갑자기 어지러움이 발생하는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면 그 원인은 이석증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석증이란 귀 안쪽에 있는 반고리관에 퇴행성 조직 파편인 이석이 자극을 주어 어지럼증과 안구가 떨리는 안진, 구토, 구역 등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이석증증상이 나타난 환자는 이석증원인 치료를 받아야 반복되는 어지럼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임규성한의원 측에 따르면 이석증원인 치료는 원기보강처방과 정기골요법이 있다. 먼저 원기보강처방은 원기 부족이 원인인 환자를 치료할 때 주요하게 쓰인다. 원기 부족은 노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스트레스, 장부의 열, 잦은 음주, 과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연령대도 안심할 수 없다.
원기보강처방은 원기가 부족해 이석 덩어리의 결합력이 떨어진 문제를 해결해주는 치료법이라는 것. 녹용과 같은 고급 약재와 함께 환자에 따라 원기가 부족해진 이유를 고려한 약재처방이 이루어진다면 원기 보충을 통해 몸 전체의 기혈순환이 좋아지고, 이석의 결합력도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척추가 틀어진 것에 의해 전정신경이 약해진 것 역시 이석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기골요법이 적합하다는 것. 전정신경까지 바로잡을 수 있는 정기골요법은 치료율이 높은 애플리법의 원리를 활용하고 있으며, 두개골 교정을 통해 이석을 제 위치로 옮길 수 있다고 한다.
임 원장은 “이석증은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은 편에 속한다. 따라서 발병원인 진단과 섬세한 맞춤치료가 중요하다. 이석이 제 위치에서 자꾸만 이탈하여 어지럼증을 유발한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 밝혀내어 적합한 치료를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