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장로교회(담임 박익준 목사) 창립 4주년 및 안수집사 임직 감사예배가 9일(주일) 오후 5시 드려졌다

2010년 2월 7일 담임 박익준 목사 가정에 의해 개척된 새빛장로교회는 현재 교단의 지원 없이도 예배당과 체육관을 비롯한 여러 공간들을 빌려 사용하고, 임직자를 세울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했다. 2012년 박익준 목사 부부가 갑작스런 사고를 당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하나님의 기적과 은혜로 더 큰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교단관계자 및 축하객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이날 예배는 교회의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더 힘찬 발걸음을 다짐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 자리에서 박익준 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역사하심에 힘입어 이 지역에 교회를 세우고 복음 사역에 전력을 다하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창립 4주년을 맞아 더 큰 비전을 갖고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임직자를 세우게 됐다. 앞으로 교회 성도들이 더 하나가 되어 영혼 구원과 섬김의 비전으로 이 지역을 향한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말씀을 전한 서삼정 목사(제일장로교회 담임)는 "하나님은 시작보다 끝을 더 좋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고 구원과 양육,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섬기며 살게 하셨다. 이 위대한 계획을 시작하신 이가 하나님이시며 그 계획을 따라 여기까지 이끌어 오신 분도 하나님이시다. 오늘 교회가 맞은 4주년도 그 중요한 또 하나의 시점을 지나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삼정 목사는 또 "백지 위에 그려진 그림을 생각해 보라. 화가가 중요한 것이지 붓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릴 사용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우리가 큰 은혜를 입은 것이다. 성령과 말씀으로 인도하고 계신 예수님을 기억하라. 그 목적대로 이끄심을 기억하고, 위대한 꿈을 꾸는 새로운 출발이 되길 축복한다"고 덧붙였다.

축사를 전한 송상철 목사(새한장로교회 담임)는 "교회만이 희망이다. 생명의 말씀만이 사람을 살리고 인격을 변화시키며 가정을 회복시킬 수 있다. '섬기는 교회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하고 있는가' 감격을 가지고 섬겨달라. 직분자는 '교회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라. 원수 마귀는 끊임없이 교회를 괴롭히지만 절대 교회를 무너뜨릴 수 없다. 교회를 위해 충성하는 이를 하나님께서 높이 세우실 것이다. 항상 기도하며 사랑의 마음으로 교회를 섬기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박익준 목사의 사회아래 대표기도(컬럼비아장로교회 조영팔 목사), 설교(서삼정 목사), 헌금(성도장로교회 김영준 목사), 서약, 안수기도, 악수례, 공포, 축하영상, 축사, 임직패 수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