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북미주 yCBMC 컨퍼런스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정인수 목사(연합장로교회). ⓒ애틀랜타=박현희 기자

제1회 북미주 yCBMC 컨퍼런스가 ‘Back to Basic’을 주제로 애틀랜타에서 6~8일 열렸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 전역에서 약 30여명의 yCBMC 임원진들과 회원들, CBMC 관계자들이 자비량으로 참석했으며, 애틀랜타 yCBMC(지회장 진명선) 회원들도 생업을 제쳐두고 헌신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우리가 모르던 CBMC’, ‘yCBMC 특강’과 함께 팀빌딩, 그룹 디스커션, 회원 간증, 사역자 간증, 사업체 심방, y 비전선포 등 다양하고 유익한 시간들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각 지역에서 활발한 북미주 yCBMC 측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애틀랜타 지회에 힘을 실어주고, 다시 한 번 CBMC의 기본을 점검할 뿐 아니라 yCBMC만의 독특성과 비전을 세우기 위해 북미주 최초로 열린 yCBMC 컨퍼런스였던 만큼, 기대와 감사가 넘쳤다.

진명선 지회장은 “yCBMC 임원들 뿐 아니라 회원들이 애틀랜타 지역을 사랑하셔서 모든 컨퍼런스를 자비량으로 준비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지역 회원들은 무료로 참여해 애틀랜타 yCBMC에 큰 축복과 발전의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개회예배에서 여호수아 1장 5~9절을 본문으로 ‘영적인 리더십’에 대해 말씀을 전한 정인수 목사는 “yCBMC 여러분들은 CBMC의 여호수아와 같은 세대다. 변화무쌍하고 위기가 가득한 시대, 내일이 어떨지 모르는 때를 살고 있다. 이런 시대 마켓플레이스에서 어떤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나? 직장과 사업에서 실제로 고민하는 분들이 모여서 이런 논의를 하게 되는 이 자리가 귀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모세의 사후 리더십을 이어받은 여호수아의 영적 리더십에 대해 ▲말씀묵상, 기도 등을 통해 하나님과 끊임없이 깊은 관계를 맺고 영적인 힘을 키웠다 ▲따르는 자들과 생각과 문화, 스타일이 다를 때 오는 공격과 비난, 비방에 대해 위기를 관리하는 리더십을 키웠다 ▲리더십을 이어받을 리더들을 계속 기르는 리더십의 문화 만들어 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CBMC 회원들은 모두 현장 신학자들이다. 삶에서 겪은 것을 믿음으로 극복해서 신앙으로 승화하는 이야기들을 갖고 있을 것이다. 말씀과 기도로 씨름하고 승리한 것들을 모임을 통해 나눔으로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는’ 강력한 지도자들이 되길 바란다”며 “외적인 평가나 열매는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임없이 점검하며 나아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