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온유 목사
▲(사)국제전인목회상담연구원장 김온유 목사(D.Min & Ph.D).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기우지 못하였나이다”(시139:15).

인간은 아버지의 정자와 엄마의 난자가 수정되는 순간 인간으로서의 생명을 갖게 된다. 엄마의 자궁 속에서 약 40주 동안 양육을 받으면서 성장하는 기간을 ‘태아기’라는 단어를 쓴다. 그런데 이 태아기는 지성은 거의 없고 본능적인 반응을 보이는 미성숙한 상태로 엄마의 감정과 몸의 반응에 함께 한다. 그러기 때문에 엄마의 슬픔, 분노, 불안, 외로움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나 기쁨, 즐거움, 사랑스러움 등의 안정적인 감정 그리고 늘 함께하는 가족들의 목소리들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더구나 영적으로는 부모가 행하는 종교적 행위들로 인해 수정되는 순간부터 그 인격이 악령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성령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아기는 항상 무의식 가운데서 방어능력도 없이 일방적으로 부모에 의한 희로애락이 전이된다는데 문제가 있다. 그 문제들은 의식세계에서의 기억보다 무의식 속에서의 기억이 뇌신경세포와 몸의 모든 신경세포에 기억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도 모르게 모든 몸을 지배하고 있는 악한 영향으로부터 자유케하는 일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치유하시도록 이렇게 기도해 보기 바란다.

고백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는 저도 모르게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배우자가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불안하며 사람의 큰 목소리만 들어도 공포에 시달리며 높은 곳에 올라가기만 해도 무서워 몸이 굳어버리기도 합니다. 가족으로부터 ‘버린다’라는 말만 들어도 매우 화가 나며 불안해집니다. 밤에 잘 때는 가위에 눌려 힘들게 잠에서 깨기도 합니다.

엄마로부터 알아 본 결과 딸이라고 젖도 안 주었다고 합니다. 아버지와 엄마는 많이 싸웠다고 합니다. 엄마는 먹을 것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고 합니다. 할머니(시모)로부터 학대를 받았다고 합니다. 임신한 후에도 쉴 날이 없이 일하였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외도로 늘 울면서 사셨다고 합니다. 질병에 시달려 고통 중에 누워 계셨다고 합니다.

회개의 기도
외할머니나 할머니와 함께 절에 다니며 불공을 드렸다고 합니다. 회개합니다. 임신 중에 점집에 찾아가 점을 보고 굿을 했답니다. 집안에 제사가 많았다고 합니다. 회개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이 상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이유 없는 질병에 시달리고 고통 중에 있는 저를 건져주시고 고쳐주세요.

김온유 목사는

수많은 고난과 가정 위기를 겪으면서 체득한 전인적 사고를 신학적으로 정립해, 전인상담과 치유로 다년간 강의와 회복사역을 하고 있다. 총신대학교에서 행정학사, 선교신학석사, 목회상담학박사를 취득하고 Biblical graduate school에서 목회학박사(D.min), 미 WCTU에서 철학박사(Ph.D)를 취득했다. 현재 총신대학교 목회대학원과 평생교육원, 한국상담연구원에서 책임교수와 객원교수로 강의하고 있으며, 선한이웃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이자 전인적 상담의 전문가로서 제자를 양성하고 있다.

저서

전인상담총론(주 교재)
개혁주의 신학과 치유사역
명문가 만들기
마음의 치유와 회복
치유기도와 회복 외 다수

문의) 010-8255-8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