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경 박민수
▲리우올림픽 여자 유도 국가대표 정보경 선수(왼쪽)와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박민수 선수(오른쪽). ⓒ박민수 인스타그램

유도 정보경 선수의 메달 소식에 박민수 선수가 8일 자신의 SNS에 정보경 선수의 사진과 함께 “걸크러쉬”라며 “누나는 최고였습니다”라고 전했다.

박민수 선수는 리우올림픽 남자체조 국가대표 선수로 개인종합종목에서 85,266점에 그쳐 24위까지 오르는 결선진출에 실패했지만 한국시간으로 지난 7일 “아직 경기가 남은 우리선수들 응원해주세요. 모두 파이팅입니다!”라며 “저는 이제 이번 꿈의 무대를 가슴에 새기고 다음 꿈의 무대를 위해 나아갈 것이고 꼭 빛날 것입니다. Thank God”라고 전했었다.

정보경 선수와 박민수 선수는 국가대표 기독신우회 소속이기도 하다.

‘올림픽’은 운동선수들에게 있어 ‘꿈의 무대’와도 같은 곳. 박민수 선수는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할 것은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나의 길 이신 하나님을 믿고 이끄시는 대로 따라가는 것 그거면 된다”며 “꿈의 무대 올림픽 이 자리에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정보경 선수 역시 지난 6월 리우올림픽을 50일 앞두고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림픽은 모든 선수들의 꿈의 무대”라며 “4년 전, 유도 선수로서 매트 위에 서는 것 대신 관중석에 앉아 지켜보며 응원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던 런던 올림픽. 파트너라는 이름으로 올림픽 출전의 아쉬움을 삼켰었다”고 전했었다.

이어 정보경 선수는 “평생을 꿈꿔왔던, 그 꿈을 이루러 리오로 향하는 여자 유도 국가대표팀 김성연 선수에게 많은 응원 바랍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