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9일 대성전에서 제8회 교회개척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전국에 교회를 개척, 하나님 나라 확장과 영혼 구원을 위해 헌신하는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주기 위해 열렸다. 또한 이 행사를 통해 성도들에게 교회의 성 사역 중 하나인 교회개척사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9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제8회 교회개척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행사에 참석한 성도 및 목회자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다.
(재)순복음선교회 선교개척국(국장 조희연 목사)과 교회개척분과위원회(회장 강영복 장로)가 주관한 이번 교회개척의 날에는 교회개척학교를 수료한 300여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선교개척국장 조희연 목사의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됐다. 조 목사의 개척현황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개척교회 목사들이 지역별로 입장했다. 이날 이영훈 담임목사는 개척교회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어려운 사명을 잘 감당하고 늘 성령충만할 것”을 당부했다. 설교 전에는 영상을 통해 개척교회들의 부흥과 더불어 개척교회들이 갖고 있는 어려움을 알렸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99년 당시 조용기 목사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500교회 개척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교회개척국이 설립되어 교회개척의 전반전인 사항을 지원하게 됐다. 또한 교회개척학교라는 프로그램을 신설, 초교파적으로 개척의 사명을 받은 목회자들을 교육하고 훈련시켜 성공적인 목회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회개척분과위원회는 개척 예정지를 미리 답사하는 등 교회 설립과 건축, 법률처리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교회는 지금까지 385개의 교회를 개척했으며 올해에만 13개의 교회가 개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