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벧엘교회 최석환
▲28년 5개월간 군 선교사로 사역했던 최석환 목사가 하나님께 충성을 다짐하는 ‘거수경례’를 선보이고 있다. ⓒ이대웅 기자

예장 합동 남서울노회 소속 서울 강서구 공항벧엘교회는 지난 1월 6일 오전 오세광 원로목사 추대 및 최석환 담임목사 위임 감사예배를 거행했다. 1993년 1월 부임한 오세광 목사의 31년간 사역으로 지역사회에 견실하게 뿌리내린 공항벧엘교회는 1974년 설립돼 올해 희년(50주년)을 맞는 가운데, 최석환 목사의 부임으로 김포공항이 위치한 공항동에서 새로운 50년을 향해 비상(飛翔)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2023년 11월까지 육해공 260여 군종목사단 군종목사들을 대표하는 제31대 한국 군종목사단장과 육군본부 군종실장 및 군종병과장을 지내고 대령으로 예편(豫編)하자마자 12월부터 한 달간 동사(공동) 목회를 거쳐 1월부터 담임 목회에 나서며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섭리’를 경험한 최석환 목사는 ‘여호와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라(사 61:1-3)’는 말씀을 2024년 표어로 정하고, 연초부터 매 주일 ‘공항벧엘교회’를 머리글자 삼아 6가지 교회의 방향을 담은 설교를 진행하고 있다.

‘공’의와 사랑의 삼위일체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참된 예배 드리는 교회(요 4:24), ‘항’상 기뻐하며 성령님의 임재 가운데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땅끝까지 복음 전하는 교회(행 1:8), ‘벧’엘 하나님의 집에서 성경 말씀을 가르치며, 다음 세대를 글로벌 인재로 양육하며 제자 삼는 교회(딤후 3:16-17), ‘엘’로힘 전능하신 하나님께 생명을 걸고 기도하는 교회(빌 4:6-7), ‘교’회가 속해 있는 지역사회를 사랑으로 위로하며 나누고 돕는 교회(눅 10:25-37), ‘회’복을 넘어 소그룹별 참된 부흥을 경험하는 교회(행 16:6, 26:18) 등이다.

군목 출신답게 우렁찬 목소리로 긍정적 기운을 내뿜으며 기자를 맞이한 최석환 목사는 앉자마자 오세광 원로목사에 대한 자랑부터 시작했다. 계급 사회였던 군부대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어른을 모시는 일’에는 자신이 있다며, 한국교회 목회 계승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도 숨기지 않았다.

원로목사, 기도·선교·사랑의 사람
28년 군 생활 마친 후 바로 청빙돼
독거어르신 반찬 사역, 구청 표창
2-7월 청년 6쌍 결혼, 성혼패 제작

-원로목사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먼저 기도의 사람이십니다. 기도를 매우 중요시하셔서, 지난 12월 한 달 내내 21일간 ‘다니엘 새벽기도회’를 했습니다. 월-금 5일씩 네 번 하고, 마지막 송구영신예배까지 한 번 더 하면 21일이 됩니다. 세대교체를 앞두고 드린 새벽기도회라 성도님들 500여 명 중 150여 명이 참석하셔서 매일 뜨겁게 기도해 주셨어요.

그리고 선교의 사람이십니다. 이 교회에서 30년 목회하셨는데, 10년차에 지금 건물 건축이 시작됐어요. 20년 전인데, 건축을 시작하면서 선교사 파송식을 함께 하셨다고 합니다. 이후 지금까지 총 4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셨고, 기관 선교와 농어촌 선교까지 총 70여 곳의 선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나 더 한다면, 사랑의 사람이십니다. 목양일념으로 성도들에게 늘 먼저 다가가시고, 아버지처럼 따뜻하게 대하시면서 상담도 해 주십니다. 설교 준비를 이곳 목양실이 아닌, 강대상에서 하셨어요. 하나님께 직접 말씀을 받아서 성도님들에게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늘 기도하시면서 강대상에서 말씀을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또 하나 말씀드리자면, 참 온유하십니다. 30년 목회 동안 화를 내신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제가 어떻게 따라가겠습니까(웃음). 그런 부담이 있지만, 자유함을 주셨습니다. 전역 후 이곳으로 이사하고 첫 새벽기도회를 드리는데,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는 예수님 어린 시절에 대한 말씀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는 공항벧엘교회에 대해 전혀 모르는 어린아이 같지만 예수님처럼 그렇게 자라게 하시고, 우리 성도들의 상황을 아는 지식도 자라게 하시고, 성령과 지혜와 은혜가 충만하게 하셔서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해 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이제 담임목회 1개월이 지났는데, 하나님의 도우심을 느낄 수 있어 기쁘고 뿌듯합니다.”

공항벧엘교회 최석환
▲최석환 목사가 군종감으로 사역하던 모습. ⓒ공항벧엘교회

-어떤 하나님의 도우심입니까.

“먼저 28년 5개월간 군 생활을 잘 마치고 곧바로 청빙이 된 것입니다. 군 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얼마 동안 군에 있을지 모르지만, 마치면 바로 청빙받게 해 달라’고 기도했거든요. 그런데 응답이 된 것입니다. 처음 군목 지원서류에 적었던 ‘군종감까지 가고 싶다’는 소망도 이뤄주셨고요.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직접 체험한 것이죠. 이를 통해 하나님 앞에 부르짖을 수 있고 새벽부터 아무 걱정 없이 찾아갈 수 있는 교회가 생겨 너무 감사합니다.

둘째로 계속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돼 감사합니다. 제게 공항벧엘교회는 최고의 성탄절 선물이었습니다. 성탄절 시즌, 12월에 동사 목회를 시작했고 그 감격으로 한 달 넘게 담임 목회를 하고 있기에 감격 그 자체입니다. 성도님들도 너무 순수하시고 귀하십니다. 방금 말씀드렸듯 오세광 원로목사님이 예수님을 닮으신 선한 목자로서 말씀의 씨앗을 뿌린 터 위에서 스무스하게 사역이 계승됐습니다.

이런 좋은 교회는 처음입니다(웃음). 당회원들도 목사님을 닮아서 다 온유하십니다. 언론인도 교수도 있으신데, 모두들 참 온유하십니다. 목회자의 성품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당회도 질서와 절차가 있지만 은혜 가운데 사랑과 온유로 회의가 진행됩니다. 1월에 헌금도 참 많이 해주셔서 해외 선교와 지역사회 봉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교회에 청빙받은 것이 제겐 큰 축복입니다.”

-교회가 이름처럼 공항동에 자리잡고 있는데, 지역사회를 위해 어떤 사역을 하고 싶으신지요.

“저희 교회에는 사회복지위원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거동을 못하는 지역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반찬을 만들어 전달해 드리고 있는데, 이런 사역들을 좀 더 확장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사랑으로 위로하고 나누며 돕는 교회가 되고자 합니다.

‘공항벧엘교회’ 한 글자씩 시작한 설교에서 ‘교’에 해당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이런 설교를 했더니 이런 일에 써달라며 무명으로 헌금하신 분도 계셔서 감사합니다. 연말에는 쌀 10kg 100포를 나눠드리고, 중간중간 70-80대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 보니, 작년 말 강서구청장 표창도 받았습니다. 또 어르신들 집마다 다니면서 돌봐주시는 요양보호사들 통해서 교회로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공항벧엘교회 최석환
▲지난 1월 6일 원로 추대 및 담임 위임 감사예배 모습. 이날 예배에는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설교하고, 총신대 총장 박성규 목사가 축사했다. ⓒ공항벧엘교회

-청년들도 꽤 있을 것 같습니다.

“1·2청년부가 35명씩 돼서 70-80명 정도 됩니다. 오후 1시 별도 청년부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사역이 활성화돼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청년부를 따로 구역으로 편성해서 40구역과 41구역은 모두 청년 구역이 됐습니다.

또 너무 좋은 소식이 있는데, 교회 내 커플이 많이 생겨 2월부터 7월까지 매달 한 커플씩 6쌍이 결혼하게 됩니다. 교회에서는 ‘성혼패’를 만들어 선물하려고 합니다. 신랑과 신부가 서약하는 내용을 쓰고 주례자인 제 서명까지 넣어서 교회 이름으로 패를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그 패를 가정에 놓고 서약을 기억하면서 평생 서로 사랑하면서 기도하면서 살도록 하고자 합니다.

놀라지 마세요. 동사 목회하던 지난 12월 한 달 동안, 일곱 분이 돌아가셔서 장례를 치렀습니다. 90세 이상 분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셔서 원로목사님과 함께 가서 위로하고 예배를 드리느라 한 달이 다 갔는데, 2월부터는 결혼식을 하게 되니 이것도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태어나면 50만 원이 든 통장을 만들어서 가정에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태어난 영아부 아이들에 대해서도 장학위원회에서 2월 말 지급할 예정입니다. 장학위원회는 2월 21일 총신대학교에 가서 장학금 2천 2백만 원을 기탁합니다.”

군 선교 28년 간 지휘관 모셔
원로목사 모시는 일에 최적화
교회 중보기도자로 사역 가능
행정과 심방 등 체계 시스템화

-오랜 군 선교 경험이 목회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세 가지 정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로 저는 군 선교 가운데 지휘관님을 모셨습니다. 어떤 부대를 가도 위관급이든 장군이든 모셔야 할 지휘관이 계셨어요. 그런데 교회로 오니 원로목사님이 계시네요(웃음).

그래서 제게는 원로목사님 모시는 것이 너무 쉽습니다.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지휘관 하나님께서 그 위에 계시지만, 28년 간 지휘관들을 모시면서 사역했기 때문에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래서 원로목사님이 교회에 오면 쉬실 수 있는 방도 마련해 드렸고, 교회 주차장 가장 좋은 곳에 주차할 곳도 새롭게 배치했습니다. 설교에서도 꼭 원로목사님 관련 내용을 예화로 하나씩 넣고자 합니다. 원로목사님은 31년 동안 목회하시다 내려놓으신 지금이 어쩌면 가장 허전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대형교회는 아니지만, 저는 한국교회 앞에 세대교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저희 원로목사님은 새벽기도도 안 빠지고 주일예배도 꼭 저희 교회에 나오십니다. 원로목사님이 안 나오시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담임목사님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항벧엘교회 최석환
▲1월 6일 위임예배에서 오세광 원로목사(오른쪽)가 최석환 목사를 안아주고 있다. ⓒ공항벧엘교회

원로목사님은 교회의 중보기도자가 되어 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원로목사님과 사모님께 소고기를 대접해 드리면서 이런 대화도 나눴습니다. 군에서 지휘관을 모셨던 경험이 있어, 원로목사님에 대한 의전이나 행정 문제 등을 쉽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에 울림이 될 수 있는 세대교체가 되면 좋겠다고 기도했는데 이뤄지고 있습니다.

둘째는 교회 행정입니다. 이전에도 잘 해오셨지만, 교회가 좀 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부교역자를 2명에서 4명으로 늘려 500여 명의 성도를 120여 명씩 교구 4곳으로 나누고 한 분씩 배치했습니다. 교역자 사무실도 새롭게 개편해서 사용을 원활하게 하는 등 밝고 빠른 행정을 돕다 보니, 교회가 한 달 만에 뭔가 변화된 듯한 느낌을 받았는지 교역자들도 좋아합니다.

심방에 있어서도 교구 목사님과 권사님, 그리고 구역장까지 ‘세 겹 줄’이 되어 성도님들을 잘 돌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 분이 어려움을 당하셨을 경우, 이들 세 분이 함께 돕게 됩니다. 필요할 경우 저도 전화드리거나 찾아가면서 관계 형성의 그물을 잘 내리고자 합니다.

셋째는 교회 이미지 쇄신입니다. 특히 교회 세대교체 시 노회나 총회 쪽과 마찰이 약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노회장님과 위임국장님, 노회 최연장자 은퇴목사님과 시무목사님 등을 저와 원로목사님이 함께 찾아가서 인사드렸습니다. 저희 교회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그분들 모시고 좋은 곳에 가서 식사를 대접했더니, 작은 날갯짓이지만 파급 효과가 컸습니다.”

30년 목양하다 하루아침에 은퇴
외롭거나 공허하지 않으셨으면
교회 내 것 아니기에 가능한 일
부모님께 효도하듯 원로 섬겨야

-이런 작은 변화 하나하나가 한국교회에 작은 울림이 되길 소망합니다.

“82세 되신 권사님이 계신데, 대한민국 최초 여성 법무사이고 아직 현역이십니다. 원로목사님이 지난 30년 간 사업장 방문 예배를 드려 주셨죠. 매달 방문 예배를 드리는데, 이번 2월에 원로목사님과 함께 예배를 가서 저는 설교하고 원로목사님은 축도를 하자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축도하고, 원로목사님은 설교하시고요. 사무실에서 초하루 사업장 예배를 드리고, 이후에는 권사님 댁으로 가서 함께 식사했습니다.

공항벧엘교회 최석환
▲오세광 원로목사 부부와 최석환 목사 부부가 지난 2월 초 사업장 방문 예배에 함께한 모습. ⓒ공항벧엘교회

성도님들은 원로목사님과 30년 동안 함께했잖아요. 저는 진심으로 저희 원로목사님이 외롭거나 마음이 공허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30년 동안 목양을 하다 하루아침에 강단에 올라가지 못하면 힘드실 수 있어요. 요즘은 주변 여러 곳에서 강사로 불러 주셔서 설교하시는데, 그런 동정도 매주 주보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 교회’라고 생각하면 이런 일들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군에서 28년 5개월 동안 있었기 때문에, 교회를 내 것이라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2년마다 새로운 교회를 맡아야 했으니까요.

공항벧엘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올해 56세이기에, 14년 뒤에는 이 교회를 떠나야 합니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합니다(웃음). 14년 동안 마음껏 기도할 수 있고, 설교할 수 있고, 복음을 전할 수 있고, 사랑을 나눌 수 있기에, 이 교회가 제게는 너무 소중해요. 너무 귀하고 감사하고 가슴이 벅차요. 성도들을 바라보면 너무 행복합니다.

14년 뒤에는 떠나야 하니, 원로목사도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 자유롭게 원로목사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부모님께 효도하면 하나님께서 복 주시듯, 교회에서 원로목사님을 잘 섬기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공항벧엘교회 최석환
▲최석환 목사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아드 폰테스’에 대해 “나이 수만큼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항상 성경을 강조하고, 성경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본질을 선포하면서 성도님들이 그 본질을 실천하도록 권면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웅 기자

-앞으로의 각오나 남기실 말씀이 있다면.

“공항벧엘교회가 본질을 놓치지 않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최고의 본질은 인간이 아닌 하나님을 높이는 일이겠죠. 하나님을 높이는 일 중 최고가 바로 예배 아닙니까.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높이고, 함께 찬양하고 경배하면서 영적 에너지를 얻어 삶의 현장에서 삶의 예배를 드리는 교회와 성도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앞에서 말씀드린 공항벧엘교회의 6대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의 예배가 결국 직장과 가정에서도 삶으로 나타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할 수 있을지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3가지 중요한 지침을 갖게 됐습니다. 첫째는 앞서 말씀드린 예배와 찬양,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입니다. 둘째는 ‘기본으로 돌아가자(Ad Fontes)’로, 성경 읽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셋째는 ‘목양일념(牧羊一念)’입니다.

제게 충성이란 남다른 의미입니다. 군 생활에서도 늘 ‘충성’을 생각했죠. ‘하나님께 충성’이라고 하는데, 저희 성도님들이 조금씩 꿈틀꿈틀거리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본질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다 보니,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싶어하세요.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죠.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