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삭 홍세기
▲홍이삭 씨 아버지 홍세기 선교사가 아들의 무대를 보기 위해 귀국하는 모습. ⓒjtbc 캡쳐
1월 18-19일 싱어게인3 우승자를 뽑는 마지막 라운드가 진행된 가운데, ‘선교사 자녀’로 알려진 크리스천 가수 홍이삭 씨(35) 아버지가 아프리카에서 귀국해 아들의 무대에 함께해 관심을 모았다.

홍이삭 씨는 사전투표와 1차전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홍이삭 씨의 부모는 홍세기·강학봉 선교사이다. 부부는 현재 아프리카 우간다 쿠미대학교 총장과 교수로 각각 재직하고 있다. 쿠미대학교는 한국에서 아프리카에 세운 첫 종합대학이다.

홍이삭 씨 아버지 홍세기 선교사는 부산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기독 교사들 모임인 좋은교사운동에 초창기부터 함께 사역해 왔다. 기독교사회 소속으로 파푸아뉴기니 선교사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선교사로 떠났고, 이후 우간다 쿠미대학교에서 사역하고 있다.

홍이삭 씨는 이날 가수 조용필 씨의 ‘바람의 노래’ 선곡에 대해 “아버지의 선곡 리스트 중 하나였다”고 선공개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홍세기 선교사는 지난 2007년 한동국제학교 교장으로서 본지와 인터뷰한 적이 있다.

당시 홍 선교사는 “제3세계 국가 청년들을 교육하고 섬기는 것이 앞으로의 비전”이라며 “예를 들면 러시아나 제3세계 국가에 있는 선교사들이 그 나라에서 전도한 학생들을 학교로 보내면 교육을 시키는 것이다. 이미 영어수업과 커리큘럼에 있어서 이들을 교육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비전대로 우간다에서 교육 선교를 계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싱어게인 시즌1에서는 이재철 목사의 아들인 이승윤 씨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