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생명나무교회 곽용화 선교사님이 지난 21일 프라하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사진과 함께 브리핑해 주셨습니다. 사진의 저작권은 곽용화 선교사님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사건 현장. ⓒ곽용화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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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검은 옷을 입고 합법적으로 소유한 무기를 이용해 건물 4층에서 건물 아래 광장과 마네스 다리(Mánesův most)를 향해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고, 광장과 다리 위에 있던 사람들은 급히 대피했다.
▲사건 현장. ⓒ곽용화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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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촛불이 놓인 사건 현장. ⓒ곽용화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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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으로 진입한 경찰은 직원과 학생들에게 “사무실에 몸을 숨기고 문 앞에는 책상과 의자를 이용해 바리케이드를 치라”고 했고, 대학 건물 주변에 있는 식당과 술집에게는 “범인이 밖에 있으니 건물 안에 가만히 있으라”고 지시했다.
▲추모 장소. ⓒ곽용화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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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추모하고 있다. ⓒ곽용화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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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발생하자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는 즉시 체코 한인들의 SNS에 관련 사실을 알리면서, 혹시 모를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건이 발생한 카렐 대학교와 인근 건물에 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체코 경찰과 공조해서 사건의 상황과 피해자 중 우리 국민이 없는지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시민들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곽용화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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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촛불 앞에 시민들이 찾아온 모습. ⓒ곽용화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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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인 22일(금) 학교 앞 계단과 맞은편 얀 팔라흐 광장(Park u náměstí Jana Palacha)에는 희생자들을 위한 촛불을 켜고 조화를 놓으면서 조의를 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밤까지 계속됐다.
프라하의 페트르 파벨 대통령은 조의를 표하면서, 12월 23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밤까지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곽용화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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