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려봉사상 청소년체험수기 발표대회
▲제9회 장기려봉사상 청소년체험수기 발표대회 포스터.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제공
사단법인 블루크로스에서 주최하고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8월 2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활동사례 경진대회인 ‘2022 제9회 장기려봉사상 청소년체험수기 발표대회(아래 장기려봉사대회)’ 본선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하는 장기려봉사대회는 점점 각박해져가는 현대사회에서 평생을 가난한 환자들의 의사로 살다 간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의 삶을 돌아보고, 도덕성을 갖춘 미래의 리더와 올바른 청소년상을 정립하기 위해 시작됐다. 201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어 오던 장기려봉사대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인해 잠정 중단했다가 올해 다시 기지개를 켠다.

올해 9회차를 맞이하는 장기려봉사대회는 개인 및 동아리별로 참여가 가능하며, 전국의 중고등학생과 이에 준하는 청소년들이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본선에 참가하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보호자 포함 교통비를 제공한다.

대회 참여 방법은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홈페이지(www.bluecross.or.kr)에서 ‘개인 또는 동아리의 자원봉사 활동수기’를 지원서를 선택해 양식에 맞춰 작성한 후 8월 9일 자정까지 성산장기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대표메일(info@bluecross.or.kr)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항목별 1,000자 내외(±300자), 글씨 크기 10, 줄 간격 160%, 분량으로 작성하면 되고 추천교사와 기관의 승인(날인)을 받아야 응모할 수 있다.

예선 결과는 8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8월 27일 국회에서 공개 본선발표대회를 통해 국회의장상과 보건복지부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부산광역시장상, 서울특별시교육감상, 부산광역시교육감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라오스의료봉사활동에 참여 기회가 주여진다(2023년 1월 예정).

한편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사장 손봉호, 총단장 장여구)은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기독교인 장기려 박사의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1997년 창단된 이후, 25년째 국내 무료진료 및 개발도상국 의료사각지대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보건 의료 NGO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