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역사 바로 세움, 소통으로 행복한 총회 만들 것”
제1부총회장 허중범 목사, 총무 이영복 목사 등 선출

기하성 신수동 71차 정기총회
▲신임 총회장 우시홍 목사.
기하성 신임 총회장에 우시홍 목사(금호순복음교회)가 추대됐다.

기하성 총회는 지난 16일 충북 청원진주초대교회(담임 박성하 목사)에서 제71차 정기총회를 열고, 총회장 우시홍 목사와 신 임원들을 선출하는 한편 코로나로 정체된 교단과 교회를 말씀과 성령으로 회복시켜 부흥운동을 일으키는 데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신임 총회장 우시홍 목사는 “부족한 사람에게 중책을 맡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총회원들의 뜻을 잘 헤아려, 기도하며 사랑과 헌신으로 교단과 목사님들을 섬기는 자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기하성 신수동 71차 정기총회
▲꽃다발을 받은 신 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우 총회장은 “화합하고 성숙하여 든든히 서가는 총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또 성령 교단답게 오직 성경, 오직 성령, 오직 기도의 은혜 안에서 내실을 기하겠다”며 “교단 역사를 바로 세우고, 소통과 관계회복을 통해 행복한 교회, 행복한 교단, 행복한 총회가 되도록 애쓰겠다”고 강조했다.

연합사업에 대해서는 “NCCK와 한교연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단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인재를 파송해 우리 목소리를 분명하게 내겠다”고 덧붙였다.

직전총회장 강희욱 목사는 이임사에서 “지난 한 회기 동안 함께해 주신 하나님과 협력해 주신 총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총회가 신임원들을 중심으로 더 한층 발전해 나가는데 작으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성 신수동 71차 정기총회
▲강희욱 직전 총회장이 우시홍 신임 총회장에게 교단 기를 넘겨주고 있다.
강 직전총회장은 “상황적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정통 교단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게 하셨고, 학교법인을 당당하게 지켜내게 하셨다”며 “성령님과 동행하심으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 성령 교단답게 기도와 말씀 운동을 계속하고, 모두 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끝까지 합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나머지 임원들도 모두 단독 입후보해 총회 대의원들은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했다.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1부총회장 허중범 목사(대영순복음교회) △부총회장 이기봉 목사(순복음함평교회), 전태식 목사(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이경은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 △총무 이영복 목사(하남순복음교회) △서기 김광종 목사(금광순복음교회) △재무 김훈남 목사(순복음열린교회) △회계 이분임 목사(순복음중앙교회).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우시홍 목사 사회로 총회장 강희욱 목사의 개회 선언, 부총회장 이기봉 목사의 대표기도, 재무 김훈남 목사와 회계 박태하 목사의 성경봉독 후 총회장 강희욱 목사가 ‘성령님과 든든히 서 가는 총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기하성 신수동 71차 정기총회
▲전·현직 총회장이 꽃목걸이를 받은 모습.
강희욱 목사는 교단 산하 전 교회를 대표해 목회 30년 근속자들과 공로자들에 대해 근속패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들의 노고와 협력을 치하했다. 이어 증경총회장 정원희 목사, 남종성 목사가 격려사, 직전총회장 유영희 목사, 증경총회장 김서호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와 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축사를 전했으며, 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은 영상 축사를 전했다.

이후 부총회장 전태식 목사의 인사, 부총회장 이경은 목사의 광고, 증경지방회장 최대범 목사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