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유족 아동·청소년 경제적 지원 선한 영향력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생명존중 문화 운동 앞장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라이프호프
▲(왼쪽부터) 조성돈 대표와 황태연 이사장. ⓒ재단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과 라이프호프(LifeHope) 기독교자살예방센터(이사장 임용택, 이하 라이프호프)는 지난 18일(금), 희망둥지 사업 후원금 약정식을 진행했다.

라이프호프는 이번 전달식에서 가족 구성원의 자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부활절 맞이 특별 성금으로 희망둥지 사업비 1천만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희망둥지 사업은 자살유족 아동·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일상생활 전반을 돕기 위해 마련된 유족지원 사업이며, 지난해 8월 재단과 라이프호프의 상호협력을 통해 처음 시작돼 올해 2년째 지속되고 있다.

라이프호프 조성돈 대표는 “부활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을 자살유족 자녀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의 꾸준한 협력으로 이웃사랑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황태연 이사장은 “라이프호프의 지원이 가족의 자살로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둥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작년에 이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주신 라이프호프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재단은 지난해 4월 출범 이후 자살 유족과 시도자의 안정적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생명을 살리는 일에 참여할 생명사랑 파트너 기업(단체)을 모집하고, 나아가 정부·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범국민 생명존중문화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