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보좌 버리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성탄절,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도서들을 소개한다.

가족이 함께 읽는 대림절 이야기
가족이 함께 읽는 대림절 이야기

로라 리치 | 이안 데일 그림 | 유소희 역 | CLC | 18,000원

“예수님은 기쁨과 소망,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오셨어요. 예수님은 우리의 희생이 되셨고,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돌아가신 거예요. 예수님은 우리의 왕이 되셨어요. 악과 죽음을 물리치시고, 모든 사람과 모든 것을 선하고 새롭게 만들기 위해서요!”

성탄을 기다리는 대림절, “예수님은 왜 오셨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올컬러판 25가지 이야기이다. 가족이 모여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우리는 매년 성탄절에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지만, 예수님이 오시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잊고 있었다”며 “저와 제 가족이 진정으로 예수님을 기억하고, 구세주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매일 하나의 성경 이야기와 삽화로 구성된 책은 대림절과 예수님 탄생 관련 본문만을 25일 동안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다.

창세기 1장 천지창조부터 시작해 아담과 노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룻과 다윗 등 성경의 주요 인물들의 스토리를 하나씩 살피다 보면, 이 죄악 많은 세상에 그리스도께서 오셔야 하는 이유를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겠다는 예언들도 소개하고 있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천지창조부터 구약의 성경 이야기들을 찬찬히 돌아보는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한영 합본으로, 앞에서부터는 한글, 뒤에서부터는 영어로 차례차례 읽을 수 있다.

저자는 “가장 좋아하는 신학자이자 신약학자인 케네스 베일리 박사의 지혜가 이야기들을 여러 번 알려 주셨지만, 특히 마지막 이야기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며 “예수님의 영향은 다가오는 속편인 <가족과 함께 읽는 부활절 이야기>에서 더 많이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엄마 아빠가 읽어준다면 연령대와 관계 없이 독서 가능하며, 초등학생부터는 혼자서 읽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