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지역사회 위한 헌신 감사”
오정호 목사 “이웃사랑 역할 계속 감당”

오정호 새로남교회
▲(왼쪽부터) 오정호 목사가 허태정 시장에게서 감사패를 받고 있다. ⓒ새로남교회
대전광역시는 지난 16일 대전 서구 둔산동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새로남교회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한 기부 활동과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선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옛 충남도청사에 마련된 시장 집무실에서 오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오정호 목사님께 늘 감사했던 마음을 담아 이번에 패를 드리게 됐다”며 “모두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정호 목사는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로남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 카페 수익금 전액을 대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으며, 2020년 누적 기부액 20억 원을 돌파했다.

기부했던 단체들은 태안반도 봉사 경비, 한국해비타트, 북한 결핵 환자 돕기, 북한 동포 수재 피해 돕기, 월드비전, 고등·대학생 장학금, 지역 노숙자 무료급식, 한밭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대전경찰청 경찰가족 환우돕기, 6.25 참전용사 격려, 대전CBS 불우이웃돕기 송년음악회, 서구 저소득층, 복지시설, 사회복지관 및 경로당 연말 후원, 보라매공원 성탄거리 조성(서구청) 등이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한밭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대전 서구 지역 관내 위기 가정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에 1,500만원, 올해 1월 2,000만 원을 각각 후원했다.

지난해 8월에는 수해 패해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 구호 성금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 지사를 통해 전달했으며, 12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올해 5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전 시민들을 위해 부활절 헌금 2억 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