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전차
▲영화 ‘불의 전차’ 메인 포스터. ⓒ씨네라인월드(주) 제공
기독교 영화의 최고 걸작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불의 전차’가 최근 메인 포스터와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불의 전차’는 1924년 파리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인 ‘해럴드 에이브러햄’과 ‘에릭 리델’ 두 선수의 기적 같은 감동의 레이스를 그린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도 불리는 스포츠를 소재로 한 ‘불의 전차’에서는, 영국 상류층 사이에 만연한 유대인에 대한 차별에 맞서고자 투지를 불태우는 ‘해럴드(벤 크로스)’와 종교적 신념을 걸고 승리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거듭한 ‘에릭(이안 찰슨)’이 펼치는 인생을 건 레이스를 담는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함께 열정과 신념을 지키려는 두 주인공의 삶의 철학까지 녹였다.

특히 영화는 런던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각본상,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팝 연주상, 독일 아트하우스 조합상, 토론토 국제영화제 관객상, 뉴욕 비평가 협회상 촬영상, LA 비평가 협회상 외국어 영화상·음악상, 칸 영화제 남우조연상·심사위원 특별 언급상,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상·작품상·미술상,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각본상·의상상·의상상 등 아카데미와 칸 영화제를 석권한 바 있다.

영화 스틸컷
▲영화 ‘불의 전차’ 스틸컷. ⓒ씨네라인월드(주) 제공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불의 전차’ 속 ‘에릭 리델’이 최선을 다한 경기를 펼친 후 모두가 환호하는 전율의 순간을 담았다. 여기에 ‘두 남자의 인생을 건 기적의 레이스’, ‘위대한 감동이 다시 시작된다’라는 카피를 더했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 또한 스포츠를 중심으로 인물들의 열정과 신념이 빛나는 순간을 보여준다. 넓게 펼쳐진 바닷가를 배경으로 달리는 키이스 칼리지 학생들과 선두로 향하는 에릭, 흥분한 관중들 틈에서 유독 놀란 모습의 해럴드의 표정까지, 스포츠 영화가 가진 특유의 역동감과 승부를 향한 열망을 느낄 수 있어 ‘불의 전차’ 개봉 당시부터 지금까지 최고의 영화 음악으로 회자되는 반젤리스의 ‘Chariots of Fire’ OTST를 떠올리게 해 설렘을 더한다.

한편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는 클래식 명작 ‘불의 전차’는 10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