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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전경. ⓒPexel
영국 정부는 오는 7월 4일 교회 예배의 공식 재개를 앞두고 인원을 제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26일(현지시각)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교회 재산 관리를 맡고 있는 앤드류 셀러스 국장은 국회의원들과 만남에서 “결혼식은 30명으로 인원이 제한되지만, 교회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지키는 한 예배 참석 인원에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셀러스 국장은 “지난 3개월간 8백년 만에 처음으로 영국의 공예배가 중단됐다. 오는 7월 4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며 재회한다면 진정한 기쁨이 있을 것”이라며 “성직자의 개인 안전에 우선순위를 두고, 원격적으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고 말했다.

또 “교회 예배의 경우, 안전한 방역조치를 준수하는 한 예배 장소 내 인원의 제한은 없다. 그러나 찬양 시간은 제한된다”고 전했다.

그는 “리치필드와 같은 대성당은 비교적 넓은 장소이고 놀라운 합창 전통 중심이나, 아쉽게도 감염 위험 때문에 찬양은 할 수 없으며 목관악기와 금관악기 사용도 금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