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두 차례 건강 상태 의무적 보고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손씻기 실천
전신 소독과 본인 확인 후 교회 입장

연세중앙교회
▲교회 입장 전 전신 소독이 실시되고 있다. ⓒ교회 제공

연세중앙교회(담임 윤석전 목사)는 18일 “저희 교회는 최근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우리 지역과 주민을 위한 방역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감당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국가에 감염이 확산되는 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코로나19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어, 성도들에게 최대한 온라인 예배로 가정에서 드리도록 간곡히 부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은 현재 교회 코로나19 대책위원회에서 공고한 ‘자가 격리 대상자 기준’에 부합하거나 자신의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본부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또 매일 오전 10시, 오후 6시마다 소속 기관 본부장에게 건강 상태(체온 및 이상증상 여부)뿐 아니라 가족들의 건강상태와 이동 동선 등을 의무적으로 보고하고 있다고 한다.

연세중앙교회 측은 “성도들은 코로나19 심각단계 상황 속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혹시 나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면 안 된다’ 는 생각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국가에서 정한 위생 원칙에 따라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며 손 씻는 습관을 생활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책위원회 조직 임원 및 본부장들과 모든 성도들이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아부, 유치부, 초등부 아이들에 대해서도 교육국 교사 및 각 부서 본부장들은 매일 두 차례 학부모들과 연락해 아이들의 건강 상태, 체온, 이동 동선, 부모들의 상황들을 점검 보고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
▲교회 입장시 손소독이 실시되고 있다. ⓒ교회 제공

연세중앙교회 측은 “교회 내부에서도 매일 철저한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며 “방심과 안일한 태도가 우리 성도들과 교회, 지역사회, 국가의 방역 체계에 큰 구멍을 만들 수 있다는 위기의식과 책임감으로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교회 측은 “온라인 예배 권유에도 자발적으로 예배드리러 오시는 성도들을 통해 감염 전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회 안팎에서 사회적 거리 2m 간격을 두고 착석하도록 하고 있다”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성도들은 출입을 통제하고, 발열 확인과 전신소독, 손 소독,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성도들만 입장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교회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 주민을 위한 방역의 날’ 캠페인을 적극 진행, 제1차 방역을 진행한 3월 7일 이후 방역 1-4팀이 교회 근처 버스정류장, 사회 공공시설, 상가 등 다중이용 집합 공간에 대한 방역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교회 측은 “방역 활동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될 때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사회에 바이러스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아래 조건에 해당하는 성도들은 정부 권고안에 따라 자가 격리하고 교회에 오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가 격리 조건]

1. 최근 60일 이내 중국 방문
2. 최근 40일 이내 중국 외 해외방문
3. 최근 한 달 내 대구, 경북 지역 방문
4. 최근 한 달 내 대구, 경북 지역 거주자 접촉
5. 최근 한 달 내 확진자 직접 접촉
6. 최근 한 달 내 확진자와 동일한 동선, 장소 방문
7. 최근 한 달 내 원거리 지방 방문
8. 최근 14일 내 장례식장, 결혼식장 방문
9. 대면 직종 근무자
10. 확진자 발생으로 직장 및 상주 건물이 폐쇄한 경우
11. 확진자 발생 직장인과 접촉한 경우
12. 확진자를 만난 사람과 접촉한 경우
13. 감기몸살 및 코로나19 유사 증상
14. 신천지 접촉자
15. 위 조건에 해당하는 자와 동거인인 경우
16. 고위험군(임산부ᆞ 미취학아동ᆞ65세이상ᆞ만성질환자ᆞ장애인)
17. 기타 이상 증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