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이파 시장 트위터
▲하이파 시장 에이 나트 칼리 쉬 로템(Einat Kalisch-Rotem). ⓒEINATkalisch 트위터
하이파 시장 에이나트 칼리쉬 로템(Einat Kalisch-Rotem)이 ‘맥도날드 예수’(McJesus) 조각품을 전시 중단할 것을 발표했다.

지난 11일 이스라엘 북서부 도시 하이파(Haifa) 박물관 앞에서 ‘맥도날드 예수’(McJesus) 조각품으로 인해 시위 및 경찰과의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이에 박물관 측은 “현대 사회에서 병적으로 추종하는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이므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하이파 칼리쉬 로템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능한 빨리 작품을 철거하고 반환하겠다”며 “기독교 공동체가 겪은 고통과 이를 돌러싼 폭동, 부상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해결책과 폭력 방지를 찾을 수 있도록 협조해준 하이파의 기독교 교회 및 사제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계약상 본래 ‘맥도날드 예수’(McJesus)의 전시 기간은 2019년 1월까지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