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걸리기 쉬운 수족구병 예방 백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된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8일 국내 기술로 수족구병 예방 백신후보주를 개발해 국내 제약업체인 CJ 헬스케어에 기술을 이전한다고 밝혔다. 

백신후보주는 환자의 검체에서 분리해낸 바이러스 가운데 백신 효능이 입증된 것을 말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수십종의 바이러스 가운데 엔테로바이러스 71형 백신후보주 연구 결과와 바이러스 뱅크를 CJ 헬스케어에 넘겼다.

수족구병은 입안에 물집과 궤양 손 발의 수포성 발진 등 증상을 보이며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