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피아노
▲<기적의 피아노> 포스터
올 가을 관객들의 영혼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영화 <기적의 피아노>는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10살 소년 네이슨이 인생 최대의 위기 속에서 음악을 통해 희망을 확인하고 기적을 연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감동의 뮤직 드라마 <기적의 피아노>는 2007년 국내 개봉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 <어거스트 러쉬>와 같은 음악영화 장르에 어린 소년을 주인공으로 하는 유사한 설정으로 음악 영화 팬들에게 또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다.

<어거스트 러쉬>는 음악에 있어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고아 소년 '어거스트'가 음악을 희망으로 헤어진 부모님을 찾아가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기적의 피아노> 역시 어린 소년의 상실감과 순수함, 재능을 통해 아름다운 기적을 선사하는 영화로 <어거스트 러쉬>의 감동을 이을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영화 <기적의 피아노>는 구호활동을 위해 해외 파병을 간 엄마의 실종 소식에 방황하게 되는 10살 소년 '네이슨'의 성장기를 그린다. 세상에 혼자 버려진 것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집을 뛰쳐나간 네이슨은 한 고아원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게 된다.

바로 정부보조금이 끊겨 고아원 아이들이 모두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네이슨은 자신의 음악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고아원 아이들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계획하게 된다. 영화는 절망 속에서 희망을 꽃 피우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그리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기적의 피아노>는 최연소 뮤지션으로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음악 신동 '에단 보트닉'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영화 데뷔작인 이번 작품에서 직접 작곡한 곡을 연주하고 노래하는 등 세계가 인정한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기적의 피아노>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