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아줘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에서 느린 학습자들 21만 명을 위해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학대 예방을 위한 도서 <나를 알아줘>를 출간했다.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일들에 배제되고 정보를 취득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나를 알아줘>는 실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방대한 학대 유형에 대해 장애인들이 스스로 쉽게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지킬 수 있도록 쉽게 구성했다. 책 추천사는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썼다.

발달장애인 작가 3명이 생각과 그림으로 제작에 참여했으며, 발달장애인들 46명의 검수를 통해 의견을 담았다. 그들의 생각과 표현이 생생하게 담길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쉬운 문장과, 친숙한 삽화들로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됐다.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 박윤근 팀장은 "장애인 학대편 <나를 알아줘>를 시작으로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지원을 위한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 계약서, 개별화계획서 △장애인 복지시설 최저서비스 기준 △근로계약서 및 취업규칙 △성남시 랜드마크 안내서 등을 지속적으로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