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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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자 칼 바르트는 “잘못된 세계 질서에 대항하여 두 손을 모으는 기도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기도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의 교제에 있기 위한 노력과 신뢰의 길이다. 또한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우리는 가끔씩 기도할 때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난감할 때가 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기도생활을 새롭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3가지 고전 기도문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는 기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는 기도에는 다양한 버전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 이와 같다.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시여 죄인인 제게 은혜를 베푸소서.”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방식에 기본을 두고 있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는 기도의 핵심이다.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것이 교회의 가장 첫번째 기도였다. Kyrie Eleison은 문자 그대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이다.

예수님의 기도는 동부 기독교에서 시작됐으며, 황야의 교부들과 교모들(Desert Fathers and Mothers)에 의해 발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 어거스틴의 기도

A.D 354년부터 430년까지 살았던 성 어거스틴은 기도의 주제에 관하여 매우 광범위하게 가르쳤다. 또한 기독교인들이 믿음이 드러나는 행동으로 기도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과 온전한 선에 대한 기도문을 다음과 같이 작성했다. 

오 주님, 우리를 굽어살펴 주소서.
우리 영혼의 모든 어두움이 당신의 빛줄기 앞에서 사라지게 하소서
우리를 거룩한 사랑으로 채우시고
당신의 지혜의 보물을 열어주소서
그리하여 당신이 시작하신 일과
성령께서 기도 가운데 우리에게 깨우쳐주신 것을
온전케하소서
우리가 당신의 얼굴을 구하오니
우리를 향하사 당신의 영광을 보게하소서
우리의 소원이 이뤄지게 하시고
우리의 평화가 온전하게 하소서

주기도문

우리 가운데 많은 이들이 마태복음 6장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을 암송하면서 컸을 것이다. 주기도문은 익숙함 때문에 진부하게 느껴지기 쉽고, 생각없이 말하기도 쉽다.

쉐리단 보이세이 작가는 그러나 “오래된 기도가 여러분의 삶을 바꾸어 낼 수 있다”면서 “주기도문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인물들에게 영감을 주었다”면서 “주기도문을 읽고 또 읽으면서 인격화 해보라”고 조언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입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뤄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뤄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대게 나라과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