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교갱협, 대표회장 이건영 목사)가 예장 합동(총회장 박무용 목사) 제101회 총회 목사부총회장 선거와 관련, 21일 입장을 밝혔다.

교갱협은 "선관위에서 벌어진 비상정회 및 위원장 해임 등의 초유의 사태에 대해 법적, 절차적 정당성을 면밀히 파악하여 잘못이 있는 당사자에게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의 혼란스러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선관위원들께서는 빨리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 주시고, 선관위원장께서는 아량과 포용성을 가지고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셔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종교개혁 500주년 직전에 열리는 제101회 총회가 그 어느 때 보다 성숙하고 모범적인 총회가 되어 교단 산하 교회는 물론이고,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에 소망을 보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계속 기도하며 움직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