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선발된 대전 지역 단원들. ⓒ재단 제공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서울발레시어터(단장 김인희)에서 주관하는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3기’ 프로그램을 (재)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사장 조용기·김성혜 목사)이 후원했다.

‘행복한 발레단 3기’는 지난 6월 21일 오디션을 거쳐 총 40명(장애아동 17명, 비장애아동 23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27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단원으로 선발된 어린이들과 학부모, 발레단 교사들이 참석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1-2기 활동 내용 및 3기 활동 계획 등을 공유했다.

앞으로 발레단은 과천 및 대전 지역 2곳에서 별도로 운영되며,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 수업을 통해 발레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더불어 함께하면서 배려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오는 11월 초에는 발표회 공연을 진행, 아이들의 성장한 발레 실력을 선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발달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장애를 넘어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 아동들의 문화활동을 확대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후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1-2기를 졸업한 장애아동단원들은 ‘꿈꾸는 발레단’으로 재결성돼,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3기와 함께 국내 발달장애아동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