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울언니’가 오는 12월 4일 개봉을 확정했다.

울언니(성의 노리개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충격을 준 영화 도가니에 이은 사회 고발물로, 약자에 대한 배려가 약한 이 사회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준다.

울언니는 주인공의 언니의 죽음에 얽힌 충격적 진실을 다룬 이야기로, 연기파 배우 오광록이 강력계 형사 역으로 분해 진지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물씬 풍기며 여주인공 연서 역인 하은과 함께 사건을 파헤친다.

하은은 MBC 어린이합창단출신으로, 뽀뽀뽀 고정출연에 이어 방송 3사에서 리포터로 활동했다. 이후 디자인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갔지만, 연기를 위해 한국으로 유턴하여 종교물 연극 등에서 연기력을 쌓고, 재작년 겨울, 찬송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음반을 내면서 CCM 가수 활동도 시작했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 냉소적인 해원 역으로 대중과 평단에 이름을 각인시킨 배우 황금희가, 동생 연서를 위해 아픔과 고통도 불사하는 언니 진서 역을 맡았다. 또한 시라소니 역 등 어두운 실루엣을 보여주는 배우 ‘조상구’ 등이 출연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 울언니는 여대생 연서가 떨어져 지내던 언니 진서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의문을 품고, 강력계 김형사와 함께 충격적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죽음에 얽힌 사건을 리얼하게 보여주며, 일상 속 약자에 대한 잔혹한 분노 표출에 대한 행태를 고발한다. 이 시대의 작은 영웅인 현대인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지며 보는 사람들의 가슴에 큰 울림을 안겨 줄, 영화 <울언니 -성의 노리개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오는 12월 4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