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 국제사역팀(IM)은 1월 7일(월) 오전 11시 서울 부암동 CCC 본부에서 제2기 A6프로젝트 합숙훈련 개원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A6 Project는 ‘Acts 6000 Campus Pioneering Project’의 약자로, 전 세계 6000여 주요 미개척 캠퍼스를 개척하기 위한 한국CCC의 캠퍼스 개척 프로젝트다.

이번 A6 2기 사역은 모집·선발된 17명의 간사와 학생들이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3월 11일부터 9주의 일정으로 펼친다. 합숙훈련은 총 4주간 부암동 CCC 본부에서 진행된다(1.7~25, 2.18~22).

합숙훈련을 통해 참가자들은 언어, 사역, 팀워크, 영성 등 개척 사역에 필요한 부분들을 전반적으로 배우게 된다. 특히 유병국 선교사(WEC), 한철호 선교사(선교한국 파트너스), 김요한 선교사(GMP), 손창남 선교사(OMF) 등이 강사로 나서 대표적 선교훈련인 PSP(Perspectives Study Program)를 압축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제 목사(IM 팀장)는 마태복음 28장 18~20절을 본문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그동안 ‘가서, 제자를 삼고, 세례를 베푸는’ 우리의 역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께 초점을 두길 원한다”면서 “영혼을 살리는 이 프로젝트로 불러 주신 주님을 바라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목사는 “단체 고유의 색깔과 방법을 전하는 것이 선교가 아니라, 말씀의 전부를 삶으로 살아내고 가르치는 것이 올바른 선교이고 예배”라며 “그것을 위해 준비하고 다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M 개척팀장 김장생 목사는 “여러분이 미개척 캠퍼스를 향한 소망이고 축복”이라고 강조하며 “캠퍼스 사역을 돕게 되는데, 30명 이상의 리더들이 세워지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사역할 콩고민주공화국이 프랑크폰 아프리카(불어를 쓰는 아프리카 지역)의 핵심 지역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CCC는 2020년까지 전세계 주요 6,000개 캠퍼스인 10분의1인 600개 캠퍼스를 우선 개척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그 비전에 맞춰 작년, 1기 A6 프로젝트를 바누아투, 피지, 동아시아, 타이완, 일본 교토에서 진행하여 캠퍼스를 개척, 리더를 세우고 돌아왔다. 바누아투의 경우 한국팀이 돌아간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자체적인 모임이 운영되고 있고, 복음을 듣고 영접했던 학생들이 이젠 리더가 되어서 전도와 양육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