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은 배한성, 박신혜 홍보대사와 배우 오승현이 22일부터 각각 페루, 가나, 인도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아대책의 2011 식량지원 캠페인 ‘스톱헝거(STOP HUNGER)’에 참여,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식량키트를 전달하고, 결연아동을 만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배한성은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페루 리마지역을 방문해 4인 가족이 일주일 동안 먹을 수 있는 식량키트 300개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집을 지어주는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한다.

같은 날 인도로 떠나는 오승현은 4박 5일의 일정 동안 기아대책 꼴까타 아동개발사업장을 방문, 아동들에게 식량키트 800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신혜는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8박 9일 동안 기아대책 가나 볼가탕가 사업장을 찾아, 자신의 결연 아동 ‘아반네’와 따뜻한 가족애를 나눌 예정이다.

수도 아크라에서 약 8백km 떨어진 ‘볼가탕가’ 지역은 주민 대부분이 원형가옥에서 가축과 함께 살고 있어 말라리아 등 질병에 무방비한 상태이며, 경제적인 이유로 부모가 헤어져 어머니 혼자 4~8명의 아이들을 돌보는 가정이 많다.

이들의 봉사활동 내용은 오는 10월 15일(토) 2011 세계 식량의 날 특집, MBC-기아대책 나눔 캠페인 를 통해 12시 10분부터 100분간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대책은 하루 1.25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세계 절대빈곤 인구를 1% 줄이고자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11년 식량지원 캠페인 ‘스톱헝거’를 진행하고 있다.

10월 15일(토)에는 UN이 정한 ‘세계식량의 날’을 맞아,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12시부터 5시까지 식량 부족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시민들과 식량키트 10만개를 만들어, 짐바브웨, 탄자니아, 에콰도르, 타지키스탄 등 빈곤국가에 보낼 계획이다.

식량키트 후원금 1만원을 기부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STOP HUNGER 홈페이지(www.kfhi.or.kr/stophunger)에서 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4시간의 자원봉사확인증이 발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