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가족 복음화’ 위해 코레일 기독직장인 한자리에

이지희 기자  jhlee@chtoday.co.kr   |  

한국철도공사기독선교연합회 선교대회 및 총회

▲연합회장 이유경 장로(한국철도공사 전기기술단 전철팀장)

▲연합회장 이유경 장로(한국철도공사 전기기술단 전철팀장)
3만 철도가족 복음화를 위한 한국철도공사(KORAIL)기독선교연합회 제39차 전국선교대회가 5일 대구 평산아카데미연수원에서 선교회원 및 가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총회 겸 개최된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이유경 장로(한국철도공사 전기기술단 전철팀장, 서울 양문교회)가 연합회장에 만장일치로 재선되었다. 이유경 연합회장은 이날 “부족한 사람이 연합회장으로 다시금 활동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과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1년 간 42개 지회를 1백개 지회로 확충시키기 위해 힘쓰고, 직장선교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기도회와 찬양모임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연합회장은 2005년 본사선교회 및 전국선교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한 뒤 2007년 수도권 동부본부선교회를 창립, 초대회장을 지냈으며 작년 5월 연합회장에 선출돼 지금까지 연합회를 섬겨왔다.

영남지구선교회(회장 방계원 집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선교예배와 총회, 대구산지 땅밟기 등 단체활동으로 이어졌다. 연합회 지도목사인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는 이날 ‘선순환을 일으키는 사람’이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상사, 동료, 부하 직원들에게 진실하고 주도적인 사랑을 펼치며 무엇보다 일터에서 열정과 소망을 갖고 연합에 힘쓰는 기독직장인이 될 것”을 요청했다.

유일남 장로(한직선연 대표회장)는 최승락 장로(한직선연 사무총장)가 대독한 인사말에서 직장선교사의 사명을 강조하며 “직장선교에 참여한 것은 최고의 선택을 한 것이며 반드시 영광 중에 살 것을 확신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직장선교의 쟁기를 붙잡고 일터에서 선교의 밭을 갈면서 결코 뒤돌아보지 말고 계속 전진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철도공사기독선교연합회 전국선교대회 참석자들 ⓒ한국철도공사기독선교연합회

▲한국철도공사기독선교연합회 전국선교대회 참석자들 ⓒ한국철도공사기독선교연합회

연합회는 차기 선교대회를 수도권지구선교회(천춘규 안수집사)에서 주관해 개최하기로 했으며 최소 5백명 이상 참석을 목표로 세웠다. 또 새로운 차세대 직장선교 사역자들을 발굴하고 훈련시키기 위해 공동의 노력의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지용태 집사(연합회 총무, 본사선교회 총무)는 대회 참석 소감에 대해 “우리가 기도하고 준비한 것보다 항상 하나님께서 더 큰 것을 주시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면서 “직장선교에서도 우리가 기도하고 준비하면 하나님께서 더 크고 풍성한 열매로 채워주실 것”이라며 소망을 전했다.

전국 42개 지회 2천여명의 회원이 소속된 한국철도공사기독선교연합회는 2010년까지 3만 철도가족을 복음화하는 비전을 세우고 선교회원당 동료직원 1명 이상 전도, 봉사활동 한 곳 전개, 전 회원 1독 이상 성경통독, 1백개 지회(지역선교회) 설립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원상호 간 정보공유와 친교, 전도 등을 목적으로 메일링 서비스, 지회 및 지역별 연합모임 지원, 특별기도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매년 한 차례 지역별로 돌아가며 전국선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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