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지일 목사는 100년 남짓한 세월 동안 주옥과 같은 명언들을 무수히 남겼다. 그의 언어는 때론 투박하지만 언제나 깊은 묵상이 담겨 있었다. 이날 감사예배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모두 방 목사가 남겨온 명언들을 회자하며 은혜를 나누기도 했다. 다음은 기념사업회가 이날 순서지에 수록한 방 목사의 명언들.

▲방지일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기도는 죄 찾는 현미경이다”
“신앙은 투항, 곧 무장해제다”
“닳아질지언정 녹슬지 않겠다”
“격산덕해(格山德海), 인격을 산같이 덕을 바다같이”
“교회는 핏소리를 중계하는 중계소이다”
“오시는 주님을 나도 마중나가 직선상에서 만나자”
“묶이지 않은 제물은 튀어나오기 쉽다”
“먼저 죽어야만 피의 수표를 발행할 수 있다”
“예수 없는 평화란 스스로 속는 것이다”
“골방은 영각을 밝게 하는 진료소이다”
“몰약 향주머니를 지니고 십자가의 향기를 맡으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