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직후 제17대 대통령으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은 이명박 당선자의 최종 득표율이 개표가 100% 완료된 20일 2시 현재 총 1148만7688표를 얻은 48.7%로 집계됐다. 이는 총 617만3599표로 26.2%의 지지를 얻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530만여 표차로 따돌린 수치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355만8975표로 15.1%,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137만5073표로 5.8%,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71만1978표로 3%의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 공화당 허경영 후보, 한국사회당 금민 후보, 참민주연합 정근모 후보, 참연합 전관 후보 등은 모두 1% 미만의 득표율을 보였다.

2007년 대선 총 유권자수는 3765만3518명으로 이중 2372만5321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은 역대 직선제 선거 중 최저인 63.1%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 제16대 대선의 투표율 70.8%였고 1997년 제15대 대선은 80.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