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대학에서 전도하는 모습 ⓒ라이즈업코리아 제공

8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시작된 ‘라이즈업타일랜드’가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라이즈업코리아 태국단기선교팀 120여 명은 두려움과 긴장을 가지고 지난 8일 치앙마이에 도착했다. 12월 말 이슬람 분리주의 과격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태국 여러지역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다. 집회현장 치앙마이에서도 최근 3건의 테러가 있었다.

단기선교팀은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들은 8일부터 지금까지 기도에 매진하고 있다. 아침에 1시간 저녁에 2시간 단기선교팀 전원이 기도회를 열어, 하나님께서 치앙마이 땅과 라이즈업타일랜드 집회 가운데 역사하시기를 간구하는 것이다.

오후에는 대학 캠퍼스 전도집회에 나선다. 찬양팀들은 게릴라 찬양콘서트를 여는데, 수개월간 연습한 태국어로 찬양하는 모습에 현지인들은 큰 감동을 받고 있다. 태국의 한인선교사들도 서투른 태국어로 찬양하는 라이즈업코리아의 열정에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치앙마이 대학교의 학생들은 대부분 라이즈업타일랜드 전도집회를 이미 알고 있었다. 30여 명의 태국현지인 자원봉사자가 지난 몇달간 홍보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다. 시작은 한류를 이용한 문화적 접근이었지만, 이제 상당수의 학생들은 이것이 단순 한국가수들의 콘서트가 아니라 기독교의 전도집회인 것을 인식한 상황이다.

10일에는 산꼭대기에 위치한 절 ‘도이수텝’에 다녀왔다. 치앙마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도시전체가 한눈에 보이는 이 절은, 불교문화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신들이 혼합되어 있는, 영적으로 매우 어두운 곳이었다. 단기선교팀은 치앙마이에서 찬양을 했고, 치앙마이 시를 내려다보며 축복기도를 했다.

라이즈업코리아 측은 “지금은 정말 많은 이들이 이미 집회 소식을 들은 상황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들의 마음을 열지 않으시면 사람은 모이지 않을 것이며, 그 어떠한 역사도 일어날 수 없을 것이다”라며 한국성도들이 이번 집회를 위해 중보기도 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본 집회는 12-13일 치앙마이 700년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