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VS 행위

듀웨인 리트핀 | 아가페북스 | 256쪽 | 12,000원

그리스도인의 소명에 있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문제인 ‘말과 행위’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모색하고, 둘의 적절한 성경적 균형을 추구함으로써 옳은 균형을 이루기 위한 기준을 재정립하고 있다. 저자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강조되는 ‘행위’가 물론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복음을 전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복음은 본래 언어적이며, 복음을 전하는 것은 언어적 행위이기 때문.

터미네이터 라인 덫
권여원 | 예영 | 256쪽 | 9,000원

첫 작품 <23:59>에 이은 두 번째 소설. ‘성경 예언대로 어느 날 문득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사라진다면 얼마나 황망하겠는가?’ 하는 내용을 담았다. 휴거 사건 이후 인체 칩은 숨겨 놓은 발톱을 드러내고, 부여된 명령어에 의해 사탄에게 경배하도록 엔터키를 누른다면 당신의 영혼은 어떻게 될지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한다. 저자는 ‘당신의 영혼을 노리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있다.

몸도 맘도 독수리 같이 새롭게
김양규 | 나침반 | 112쪽 | 5,000원

저자는 오래 전부터 성경과 한의학을 접목시키는 연구를 해 왔고, 그동안 신문과 라디오, TV를 통해 ‘성경적 한의학’을 소개·전파해 왔다. 다섯 번째 저작인 이 책에는 그동안의 강의를 QR코드에 넣어 직접 동영상으로 볼 수 있게 했다. 우리 몸의 모든 병은 기가 막히고 피가 탁해져 생기는 것인데, 운동은 그것을 막는 효험이 있다며 ‘믿음 생활’도 온몸으로 하는 운동이라고 표현한다.

성장
최은영 | 두란노서원 | 224쪽 | 12,000원

두 아들을 둔 엄마인 저자는 자녀들이 얼마나 자신의 사랑과 돌봄을 필요로 하는지 외면한 채, ‘상담학계의 1등’이 되기 위해 밤낮없이 달렸다고 한다. 그러던 중 큰아들의 심한 방황과 아버지의 병상 신앙고백을 통해 부모로서, 신앙인으로서 현주소를 직면하고 하나님께로 완전히 돌아왔다. 자신의 경험이 토대가 됐기 때문에, 여느 상담서적과 달리 해법이 아주 실제적이다.

나는 아빠입니다
김재욱 | 생명의말씀사 | 256쪽 | 13,000원

어린이를 위한 신앙도서를 다수 저술한 저자가 풀어낸 ‘아빠 이야기’.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특히 어린 아들이 감전 사고를 겪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뜻을 묵상함으로써 아빠인 자신도 성장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이 맡기신 아이들과 함께 좌충우돌하며 지내온 평범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래도’ 아빠의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 모든 아빠에게 감동을 줄 것이다.

모티프로 그림을 읽다
미야시타 가쿠로 | 재승출판 | 280쪽 | 15,000원

미술사가인 저자가 언론에 연재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썼다. 저자는 서양 미술에 등장하는 각종 모티프와 함께, 철저한 계산으로 그려진 명화 속 모티프들을 통해 그림을 읽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주로 서양화와 일본의 동양화를 소개하며, 서양의 역사가 곧 기독교 역사인 만큼 기독교의 모티프들이 대거 등장한다. 동일한 모티프가 동서양에서 어떻게 해석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