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수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 201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24일 오후 부천 서울신대 성결인의집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학원에서는 박사과정 2명, 신학전문대학원 박사 2명, 대학원 석사과정 4명, 신학대학원 석사과정 21명, 사회복지대학원 석사과정 1명, 상담대학원 석사과정 17명, 신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 3명 등 총 50명이 학위를 받았다.

또 학부에서는 신학과 16명, 기독교교육과 21명, 사회복지학과 5명, 교회음악과 15명, 영어과 26명, 보육학과 10명, 일본어과 1명, 중국어과 3명, 학점은행제 24명 등 총 121명이 졸업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교무처장 박영환 박사의 사회로 박영환 박사의 개식사와 교역처장 오성현 박사의 기도, 기독교교육과 학과장 손정위 박사의 성경봉독 후 총장 유석성 박사가 설교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렘 33:3)’ 라는 제목으로 유 총장은 “수 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받고 새롭게 사회로 나아가는 졸업생 여러분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졸업생들이 이 자리에 서서 졸업을 하기까지 낳아 주시고 길러 주신 부모님, 가르쳐 주신 교수님, 신앙지도를 하여 주신 각 교회 목사님께 감사를 드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석성 총장(오른쪽)이 한 박사과정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유석성 총장은 “올해는 해방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이 되는 해로, 지금도 우리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분단국이 되어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고, 언제든 전쟁을 할 수 있는 땅이 되었다”며 “이에 우리 학교에서도 ‘평화통일을 위한 피스메이커를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러분도 각자가 선 자리에서 평화를 만드는 피스메이커가 되어야 하겠다”고 밝혔다.

졸업생들에게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평생 기억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예수님을 잘 믿을 것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로 살아갈 것 △예수님의 제자로서 이 사회 속에 사랑을 실천할 것 등을 당부했다. 그는 “‘진리와 성결’이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정신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사랑의 정신으로 사회정의와 인류의 평화 건설에 이바지하는 졸업생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에는 서울신대 앙상블이 ‘증인 되리라’를 부르며 졸업생들을 축하했고, 이사장 박용규 목사는 축도를, 박영환 박사는 학사보고를 각각 맡았다. 이후 유석성 총장은 모든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직접 수여했다.

대학원 박사과정 졸업자는 논문 ‘디트리히 본회퍼의 <형성으로서의 윤리>에 관한 연구(지도 유석성 교수)’를 쓴 권세광(기독교윤리학)과 논문 ‘발달장애인 주 양육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지도 이은미 교수)’를 쓴 김화신(사회복지실천), 신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 졸업자는 논문 ‘사도 바울의 선교를 통한 현대 선교사 훈련에 관한 분석 연구(지도 박영환 교수)’를 쓴 최현민(선교신학)과 논문 ‘청년의 회심을 통한 전인적 영성 증진에 대한 목회상담적 연구(지도 최재락 교수)’를 쓴 고영애(상담심리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