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총회장 정영택 목사)은 6일 오전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오는 9월 있을 제100회 총회 주제를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로 결정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 조재호 목사(고척교회), 이승열 목사(사회봉사부 총무)가 각각 영적·사회적·생태적 차원의 화해에 대해 발제했다.

협의회에는 총회 임원들과 각 위원회 임원, 65개 노회장 및 산하기관장들이 참석했으며, 2년 전 총회에서 선포된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운동 10년’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 같은 주제를 선정했다.

총회주제연구위원장 노영상 목사는 “개인적 갈등 저변의 가정 공동체 문제, 사회와 민족 공동체 내 갈등, 우주와 전 피조물 내의 갈등, 교회 공동체의 문제 등은 신앙과 영성을 바탕으로만 해결될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홍정 사무총장은 “교회가 치유와 화해의 생명 공동체로 변화해야 실천적 삶을 살아갈 수 있고, 복음의 영향력을 드러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