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가믐이 들고
땀 흘려 일한 열매를 먹지 못하고 
전염병이 돌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정치 사회적으로 의학적으로
시스템적으로 풀어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것 외의 것을 선언합니다.

“백성이…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역대하 7:13,14)

자문합니다. 
오늘 이 땅의 우리들은 악한 길에서 떠나 있는가?
우리는 스스로 낮추고 있는가, 높은 마음을 먹고 있는가?
기도하고 있는가, 없는가? 
하나님을 경외하는가, 아닌가?

메르스 사태가 끝나도록 하기 위하여
아니 메르스 사태가 끝나기 전에
우리 자신을 멈추어 세우고 돌아보며
새롭게 출발해야 합니다.
<산마루 설교 중에서>

*오늘의 단상*

용서하십시오.
그러나 결코 반복되지 않게 하십시오.
<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